안양촛불라이온스 김사녀 회장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행복한 봉사”
안양촛불라이온스 김사녀 회장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행복한 봉사”
by 안양교차로 2013.07.15
봉사는 남몰래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겨지는 시대다. 모든 봉사단체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강령으로 드러내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안양촛불라이온스는 봉사의 선행을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동참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사녀 회장 역시 봉사는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믿는 쪽이다.
취약계층과 청소년 돕는 일에 보람 느껴
안양촛불라이온스는 그동안 박달동 사랑의 집과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현금을 지원해주는 활동을 벌여왔다. 매년 주변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있다. 대상은 중학생부터인데 학업의 의지가 강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심의해 매해 두 번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학생은 정말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장학금을 주고 있죠. 한 번 지급할 때마다 50만 원 정도 지출돼요. 우리 사회에 가장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을 돕는 일이니 뿌듯할 수밖에요.”
라이온스는 잘 알려졌다시피 국제적인 봉사 조직. 세계봉사의 꿈을 품고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4년째 안양촛불라이온스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사녀 회장은 현재 산본주류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기도 하다. 군포에서 봉사 활동으로는 뇌성마비 장애인 단체인 양지의 집을 10년째 하고 있고, 경기여성리더클럽에서도 활동 중이다.
“원래 고향이 해남이에요. 의왕시에 살다가 군포시로 사업체를 옮기면서 자리를 잡았죠.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일을 각자하다보니 봉사할 때도 말없이 지원해준 적이 많아요.”
취약계층과 청소년 돕는 일에 보람 느껴
안양촛불라이온스는 그동안 박달동 사랑의 집과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현금을 지원해주는 활동을 벌여왔다. 매년 주변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있다. 대상은 중학생부터인데 학업의 의지가 강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심의해 매해 두 번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학생은 정말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장학금을 주고 있죠. 한 번 지급할 때마다 50만 원 정도 지출돼요. 우리 사회에 가장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을 돕는 일이니 뿌듯할 수밖에요.”
라이온스는 잘 알려졌다시피 국제적인 봉사 조직. 세계봉사의 꿈을 품고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4년째 안양촛불라이온스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사녀 회장은 현재 산본주류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기도 하다. 군포에서 봉사 활동으로는 뇌성마비 장애인 단체인 양지의 집을 10년째 하고 있고, 경기여성리더클럽에서도 활동 중이다.
“원래 고향이 해남이에요. 의왕시에 살다가 군포시로 사업체를 옮기면서 자리를 잡았죠.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일을 각자하다보니 봉사할 때도 말없이 지원해준 적이 많아요.”
실천하는 봉사의 힘 알기에 행복
사람들은 사업을 하며 봉사하는 그를 두고 “오지랖 넓다”는 말을 자주 쓴다. 어쨌든 김사녀 회장은 봉사에 맡은 책임감을 느끼기에 그만둘 생각이 별로 없다. 경기여성리더클럽에서는 11기 회장을 맡고 있는데 장애인단체에 김장봉사를 해주고 있다. 경기여성리더클럽은 경기도에서 여성인력을 활용해 교육을 하는 단체. 김사녀 회장은 “봉사를 하고 난 다음부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눈에 들어오고 사회를 보는 시야도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는 마음이 뿌듯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만 이를 실천하면서 삶에 적용시켜나가는 이들이 있을 뿐. 김사녀 회장은 자신으로 인해 작은 도움을 받는 이들이 있다면 봉사를 하는 보람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들에게 줄 때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주는 것과는 다른 행복을 느낀다고. 물론 사업과 봉사를 겸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없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런데 걸어 다닐 때까진 봉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봉사를 하고 싶어서 한다면 나를 위한 거겠죠. 하지만 봉사는 남는 시간과 내 물질만 생각하면 못해요. 내가 안 쓰고 봉사하는 시간를 따로 낼 마음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거죠.”
김사녀 회장은 현재 리더십 교육기관인 안양크리스토퍼에서 강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 또한 봉사활동이다. 그는 “봉사는 절대 숨어서 하면 안 된다. 알리면서 하는 게 봉사”라며 “칭찬릴레이 기사도 자랑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오혜교 기자
사람들은 사업을 하며 봉사하는 그를 두고 “오지랖 넓다”는 말을 자주 쓴다. 어쨌든 김사녀 회장은 봉사에 맡은 책임감을 느끼기에 그만둘 생각이 별로 없다. 경기여성리더클럽에서는 11기 회장을 맡고 있는데 장애인단체에 김장봉사를 해주고 있다. 경기여성리더클럽은 경기도에서 여성인력을 활용해 교육을 하는 단체. 김사녀 회장은 “봉사를 하고 난 다음부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눈에 들어오고 사회를 보는 시야도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는 마음이 뿌듯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만 이를 실천하면서 삶에 적용시켜나가는 이들이 있을 뿐. 김사녀 회장은 자신으로 인해 작은 도움을 받는 이들이 있다면 봉사를 하는 보람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들에게 줄 때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주는 것과는 다른 행복을 느낀다고. 물론 사업과 봉사를 겸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없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런데 걸어 다닐 때까진 봉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봉사를 하고 싶어서 한다면 나를 위한 거겠죠. 하지만 봉사는 남는 시간과 내 물질만 생각하면 못해요. 내가 안 쓰고 봉사하는 시간를 따로 낼 마음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거죠.”
김사녀 회장은 현재 리더십 교육기관인 안양크리스토퍼에서 강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 또한 봉사활동이다. 그는 “봉사는 절대 숨어서 하면 안 된다. 알리면서 하는 게 봉사”라며 “칭찬릴레이 기사도 자랑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오혜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