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 업체탐방

지호한방삼계탕 만안구청점

지호한방삼계탕 만안구청점

by 안양교차로 2013.07.16

한약재를 넣어 영양이 가득한 삼계탕

체력이 떨어졌을 때 삼계탕이 도움이 된다. 복날에 찾게 되는 삼계탕은 열량이 높으면서도 소화가 잘 되어 보양식으로 이름 높은 음식이다. 다른 보양식보다 훨씬 대중화되어 있기에 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삼계탕은 속을 따뜻하게 하는 인삼, 마늘, 대추가 들어가 신진대사를 촉진해준다. 또한 글루타민산이 많아서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 된다. 닭날개 부위에 뮤신이 풍부하여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에 도움이 된다. 주된 재료 중 하나인 인삼도 원기를 보강하고 면역기능에 좋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런 삼계탕을 특화시킨 곳이 있다. 지호한방삼계탕은 한약재를 이용한 레시피로 국내 최초로 관련 발명특허를 획득한 곳이다. 직영농장에서 직접 키운 닭을 이용하여 쫄깃한 맛이라는 호평이 있다. 전국에 다수의 매장이 있으며, 최근 만안구청 근방에 새로 매장을 냈다.
문의 :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48-4 도정오피스텔 1층 101호
진호범 사장(010-5311-3281)
지호한방삼계탕은 만안구청 근방에 위치해 있었다. 의 진호범 사장은 예전부터 관련업종에서 종사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활달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그에게 삼계탕에 대한 생각과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에 대해 물어보았다.
진 대표는 “저희 삼계탕은 티백용 약재를 5분간 담가 놓았다가 드시는 것이 특색입니다. 펄펄 끓는 상태로 내놓은 삼계탕을 바로 손님상에 내놓게 되지요. 식후에는 지호차라는 한방차를 드립니다.” 라면서 지호의 특색은 한방향이 가득한 삼계탕에 있음을 밝혔다. 이어 “약효에 좋은 한약재를 엄선하여 육수를 만듭니다. 황기, 가시오가피, 홍삼, 숙지황, 황정, 감초, 갈등 등 갖은 한약재를 넣어 진하고 뿌연 국물을 만들지요.”라면서 육수에 한약재가 가득 들어감을 밝혔다. 이 국물에 대한 손님들의 선호도가 높아, 국물을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 사장은 전했다. 또한 “삼계탕에 사용하는 닭 역시 기름기와 콜레스테롤이 적은 닭으로 엄선하여 사용합니다.”라며, 재료 선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맛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혀
이곳의 삼계탕 메뉴는 남성용, 여성용이 나눠져 있었다. 남성용은 남자에게 좋은 한약재를, 여성용은 미용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각각 효능이 다르다. 또한 해산물과 삼계탕이 어우러진 해계탕의 맛에 대한 손님들의 호평이 높다고 진 사장은 전했다. “바다 해물과 토종닭이 들어가는데, 닭과 해물의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이어 “천마 오리 보양탕은 ‘기사회생’의 약초라 불리는 마와 황기, 당귀 등의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든 보양식인데, 연세 높으신 분이 주로 찾으십니다.”라면서 가족 단위로 왔을 때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아내가 해 주는 밥처럼 정성이 필요해
진 사장에게 외식업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외식업은 아내가 해주는 밥처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생, 청결을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위생상태 모범업소를 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예전부터 음식점을 했었는데, 그때부터의 저의 철학은 음식을 절대 재활용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수저는 하루 한 번씩 식초를 넣어서 삶고, 손님이 떠나간 식탁의 음식은 재활용을 못하게 뚝배기 안에 다 넣어서 처리를 한다고 전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것인데 단순히 세척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재활용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손님들이 믿게끔 하려면, 아무래도 그 자리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진 사장은 말했다. 그는 “인테리어보다 중요한 게 음식에 대한 자세”라면서 “그릇 하나 닦는 것도 내 식구가 먹는 것처럼 하면, 손님들께서도 어느새 저희 마음을 알아 주십니다.”라고 밝혔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