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만두
명가만두
by 안양교차로 2013.07.16
만두의 신세계를 연 명가를 찾아가다..
만두 하나로 일가를 이룰 수 있을까. 의왕시에 이름난 만두집이 있다. 양이 많을 뿐 아니라, 변하지 않는 맛과 가격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1월로 운영한 지 5년째가 되는 이곳의 특별함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방문하였다.
주소 :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142-1
문의 : 031-455-4259,010-9257-7303
의왕시 왕곡동에 위치한 는 초행길에 찾아가기 쉽지 않다.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데도 사람들이 북적이기로 유명하다. 점심시간이나 주말 등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한참 줄을 서야 한다. 만두 하나로 계절에 관계없이 손님이 넘쳐 대기소까지 차린 비법이 무엇일까. 명가 만두의 박상조 대표는 “집에서 어머니가 해준 만두 맛이라는 말씀을 손님들께서 많이 하세요.”라고 운을 떼었다. 명가는 조미료를 쓰지 않고 만두를 만들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 가장 만들기 힘들어요. 강한 맛은 질리게 마련입니다. 저희는 강한 맛보다 연한 맛, 재료 그대로의 맛을 추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만두 하나로 일가를 이룰 수 있을까. 의왕시에 이름난 만두집이 있다. 양이 많을 뿐 아니라, 변하지 않는 맛과 가격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1월로 운영한 지 5년째가 되는 이곳의 특별함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방문하였다.
주소 :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142-1
문의 : 031-455-4259,010-9257-7303
의왕시 왕곡동에 위치한 는 초행길에 찾아가기 쉽지 않다.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데도 사람들이 북적이기로 유명하다. 점심시간이나 주말 등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한참 줄을 서야 한다. 만두 하나로 계절에 관계없이 손님이 넘쳐 대기소까지 차린 비법이 무엇일까. 명가 만두의 박상조 대표는 “집에서 어머니가 해준 만두 맛이라는 말씀을 손님들께서 많이 하세요.”라고 운을 떼었다. 명가는 조미료를 쓰지 않고 만두를 만들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 가장 만들기 힘들어요. 강한 맛은 질리게 마련입니다. 저희는 강한 맛보다 연한 맛, 재료 그대로의 맛을 추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적절한 두께의 만두피로 전골의 시원함을 살려
“저희 만두전골은 국내산 한우 사골을 1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와 김치만두, 팽이버섯, 호박 등을 넣고 끓입니다. 전골에 배춧잎을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내려고 하죠. 이외에도 버섯, 가래떡, 배춧잎, 호박 등을 곁들여 나갑니다.”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 “첨가제를 넣지 않은 만두피를 주문해서 생산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저희가 유일합니다.”라고 말했다. “만두피에 첨가제를 넣으면 얇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지지만,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만두피가 얇으면 전골을 끓이는 도중에 만두가 새어나와서 육수의 시원함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두껍게 만듭니다.”라고 박 대표는 만두피가 두꺼운 이유에 대해서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는 전골 안에서 쫄깃하며 찰진 맛이 살아나게 된다고 한다.
“저희 만두전골은 국내산 한우 사골을 1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와 김치만두, 팽이버섯, 호박 등을 넣고 끓입니다. 전골에 배춧잎을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내려고 하죠. 이외에도 버섯, 가래떡, 배춧잎, 호박 등을 곁들여 나갑니다.”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 “첨가제를 넣지 않은 만두피를 주문해서 생산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저희가 유일합니다.”라고 말했다. “만두피에 첨가제를 넣으면 얇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지지만,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만두피가 얇으면 전골을 끓이는 도중에 만두가 새어나와서 육수의 시원함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두껍게 만듭니다.”라고 박 대표는 만두피가 두꺼운 이유에 대해서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는 전골 안에서 쫄깃하며 찰진 맛이 살아나게 된다고 한다.
만두부터 밑반찬까지 직접 생산하는 곳
명가에서는 대부분의 음식 재료를 직접 다루고 있었다. “저희 집에 가공이 되어 들어오는 건 쌀떡과 가래떡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직접 만들어요.”라고 박 대표는 언급했다. 김치부터 깍두기, 육수까지 명가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만두 속에 들어가는 배추도 세심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어떤 계절의 배추냐에 따라 만두 맛이 달라집니다. 가을배추, 봄배추는 수분양이 달라요. 배추의 상태에 따라서 소금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조절하죠. 반찬으로 들어가는 겉절이도 그날그날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무래도 교통이 편한 편은 아닙니다. 이 음식을 먹겠다고 결심을 해야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저희도 최대한의 정성을 음식에 담아내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죠.”라고 박 대표는 전했다.
명가에서는 대부분의 음식 재료를 직접 다루고 있었다. “저희 집에 가공이 되어 들어오는 건 쌀떡과 가래떡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직접 만들어요.”라고 박 대표는 언급했다. 김치부터 깍두기, 육수까지 명가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만두 속에 들어가는 배추도 세심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어떤 계절의 배추냐에 따라 만두 맛이 달라집니다. 가을배추, 봄배추는 수분양이 달라요. 배추의 상태에 따라서 소금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조절하죠. 반찬으로 들어가는 겉절이도 그날그날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무래도 교통이 편한 편은 아닙니다. 이 음식을 먹겠다고 결심을 해야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저희도 최대한의 정성을 음식에 담아내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죠.”라고 박 대표는 전했다.
투명한 제조과정으로 신뢰감을 높여
맨 처음 만두전골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박 대표는 “보통 전골은 소고기, 곱창이 많죠. 만두를 넣어 전골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는데, 손님들의 호응이 높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두공장이 식당 근방에 있다는 말을 전했다. “만두공장이 식당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음식 제조과정이 투명해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저희는 김치도 직접 만듭니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김치를 만든 다음에는 별관 옆에 있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15인이 한 달을 일해야 만들 수 있는 분량이 저장되어 있었다.
맨 처음 만두전골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박 대표는 “보통 전골은 소고기, 곱창이 많죠. 만두를 넣어 전골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는데, 손님들의 호응이 높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두공장이 식당 근방에 있다는 말을 전했다. “만두공장이 식당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음식 제조과정이 투명해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저희는 김치도 직접 만듭니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김치를 만든 다음에는 별관 옆에 있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15인이 한 달을 일해야 만들 수 있는 분량이 저장되어 있었다.
한결같은 좋은 인연 이어가고 싶어
의 본관 옆에는 별관이 지어져 있었다. “점심때는 별관 테이블 까지 다 꽉 찹니다.”라고 박 대표는 전했다. 이곳에는 연예인들이 다녀간 사인이 카운터 앞에 가득히 붙어 있었다. “순풍산부인과의 정찬우 씨의 경우 2시간이나 대기했다가 식사하고 가셨어요. 사진작가 김중만 씨도 한 시간가량 대기하셨죠.”라고 말한 박 대표는, “좋은 인연을 10년 만에 다시 마주친 일도 있었어요. 아마 재작년 겨울일거에요. 세 들어 살던 주인집이 너무 잘해주어 잊지를 못하고 찾던 분이었는데, 우연히 저희 집 대기소에서 만나신 거죠.”라면서 연예인 뿐 아니라 좋은 인연을 다시 찾은 사례를 알리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맞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저희는 손님의 99%가 예약하고 오는 분들입니다. 저희는 만두 한길만 팝니다. 한결같은 맛으로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려고 하죠.”라고 박 대표는 웃음 지었다. 어머니가 집에서 갓 만들어주신 만두처럼, 정겨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곳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바람에서 따스함이 느껴졌다.
취재 이현수 기자
의 본관 옆에는 별관이 지어져 있었다. “점심때는 별관 테이블 까지 다 꽉 찹니다.”라고 박 대표는 전했다. 이곳에는 연예인들이 다녀간 사인이 카운터 앞에 가득히 붙어 있었다. “순풍산부인과의 정찬우 씨의 경우 2시간이나 대기했다가 식사하고 가셨어요. 사진작가 김중만 씨도 한 시간가량 대기하셨죠.”라고 말한 박 대표는, “좋은 인연을 10년 만에 다시 마주친 일도 있었어요. 아마 재작년 겨울일거에요. 세 들어 살던 주인집이 너무 잘해주어 잊지를 못하고 찾던 분이었는데, 우연히 저희 집 대기소에서 만나신 거죠.”라면서 연예인 뿐 아니라 좋은 인연을 다시 찾은 사례를 알리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맞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저희는 손님의 99%가 예약하고 오는 분들입니다. 저희는 만두 한길만 팝니다. 한결같은 맛으로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려고 하죠.”라고 박 대표는 웃음 지었다. 어머니가 집에서 갓 만들어주신 만두처럼, 정겨움과 그리움이 가득한 곳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바람에서 따스함이 느껴졌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