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 업체탐방

엠뷰티 아카데미학원

엠뷰티 아카데미학원

by 안양교차로 2013.07.16

수업을 이수하면 대학교 학점으로 인정되는 미용학원

인구 3명당 1명이 미용관리를 받는 시대다. 나날이 성장 중인 미용시장은 헤어디자이너부터
피부관리, 네일아트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장되고 있다. 안양 1번가의 CGV 맞은편 3층에 미용 입시, 취업,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미용학원이 있다. 엠 뷰티 아카데미((m-beauty)학원이다.
주소: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40 광창빌딩 3층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스킨아트 등 미용 산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강의하고 있는 엠뷰티 아카데미는 제8회 세계뷰티컨테스트에서 138명이라는 최다 수상자 배출할 만큼 실력에 의해서는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미용강사협회에서 4년 연속으로 전국최우수 교육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뷰티 아카데미는 총 12개의 지점이 있으며, 안양1번가에 최근 직영점을 열었다. 이곳을 담당하는 이성철 실장은 “저희의 장점은 강의하는 선생님과 학생을 관리하는 선생님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보통 수업을 하는 강사가 해당 학생의 상담도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강사와 학생의 성격이나 가치관 등이 일치하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다. 엠뷰티 아카데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의와 상담을 분리했다. 강의는 A선생에게 듣고, 상담은 B선생님과 할 수 있다. 수동적으로 학생이 선택하도록 놔두지 않고, 학원 쪽에서 적극적으로 맞는 짝을 찾아 주는 데 앞장선다.
“단순히 기술만 전수하는 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라든지,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짚어주려면 두 사람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맞지 않으면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할 수 있어요.”라고 이 실장은 언급했다. 이어 “학생이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평상시의 상담은 파일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라고 전한 뒤, 진학 및 취업 상담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업진행도 미용에 관련된 직장이라고 무조건 연결하지 않습니다. 박봉인지, 소규모인지, 취업 후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인지를 짚어본 뒤 제대로 된 곳만 선별합니다.” 라고 이 실장은 언급했다. 학생의 입장에서 취업처를 선택한다는 뜻이었다.
학생 편의를 위한 동일한 커리큘럼과 강사의 수시 재교육
엠뷰티 아카데미의 또다른 강점은 통합적 운영에 있다. 엠뷰티 아카데미는 전 지점의 커리큘럼이 동일하다. “저희는 커리큘럼이 똑같습니다. 저희 12개 지점 중 10개가 직영인데, 나머지 2개의 프랜차이즈까지 포함해서 수업진행이 동일합니다.”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이어 “교재도 자체 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재와 수업진도가 통합되어 있으니, 만일의 경우 이사를 가도 수업을 따라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 거죠.”라고 전했다. 또한 강사들의 재교육에도 적극적이다. 각 파트별로 원장단이 있어 강사에게 주 1회씩 재교육을 한다. “자격증 시험에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바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이번에 피부 국가 자격증 시험의 시험기준이 좀 바뀌었습니다. 제 1과제에 이전과 달리 마스크팩이 추가되었어요. 보통은 강사가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바로 본사에서 교육을 받습니다.”라고 이 실장은 전했다.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서비스
“미용학원에는 일반적으로 파트 강사 분들이 많습니다. 오전, 오후에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님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전부 정규직으로 채용합니다. 오전, 오후에 지속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분들이죠. 덕분에 학생들이 수업 시간을 변경해도 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이 실장은 강조했다. 이어 “학원은 교육서비스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수업을 충실히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강사 말을 무조건 따르라는 권위적인 수업을 지양함을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강사님을 채용할 때 상담 경험이 많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분을 우선적으로 채용합니다.”라고 이 실장은 덧붙였다.
학점은행 연계로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
엠뷰티 아카데미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용인대학의 뷰티 비지니스학과와 학점은행 연계가 되어 있다. 학원에서 들은 수업이 학점으로 전환되어, 대학에 진학했을 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요즘은 미용분야에서 학사학위가 필수적이죠. 주2,3일은 학교를 가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형편상 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 같은 경우엔 학점은행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이 덕분에 학습 의욕이 높아지는 학생들도 있다고 이 실장은 전했다.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학생의 경우,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고등학교도 그만두었죠. 처음에는 메이크업 자격 3급만 할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수업을 받으면서 이 친구가 마음이 바뀐 겁니다. 두 달 만에 다시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검정고시를 본 뒤 지금은 학점은행제로 공부를 계속하고 있어요.”라고 이 실장은 언급했다.
미용산업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학사학위가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개인지도를 통해 올바르게 교육하고, 이론과 실무에 강한 실력자들을 키워내겠다며 이 실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