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헤파스(HEPHAS)

헤파스(HEPHAS)

by 안양교차로 2013.07.16

LED 조명의 명가를 찾아서....

LED가 대세다. LED는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를 뜻한다. TV, 모니터, 휴대폰, 마우스, 시계 등 수많은 전자제품을 구성하는 것은 이제 LED로 통합되어가고 있다. 조명에도 LED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일반 형광등이나 할로겐, 백열램프는 차차 LED조명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을 만나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기로 했다.
주소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02-5
문의 : 459-2800 / 010-6234-2548
LED 조명은 20년 이상 쓸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있다. 전력 소모도 적다. 백열전구의 경우 소비 전력의 5%만 빛을 내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95%는 열로 사라진다. LED 조명은 에너지가 빛으로 대부분 전환되기에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제조과정도 친환경적이다. 형광등은 수은을 이용해 빛을 생성하기 때문에 형광등 한 개에 25㎎의 수은이 들어가지만, LED 조명은 수은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최근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최근 조명등을 LED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홈플러스 등에서도 점포 주차장에 LED조명 및 원격 시스템을 도입했다.
는 LED조명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시공하는 업체이다. 이곳의 조남규 대표는 “LED는 에디슨의 전구 발명 이상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LED조명은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민간 보급이 지체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평균 1만 원대로 가격이 저렴해져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기업과 공장, 일본 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도 LED조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본에서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일본은 원자력 발전소의 전면적인 가동중지를 추진 중이며, 방사능 누출 이후 상당수 원전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전력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LED조명의 보급이 절실하다. 중국의 저가품보다는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조 대표는 “일본 세이유 백화점, 통신사 등에 대량 납품을 했습니다.”라고 전하면서 향후 수출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공장과 대기업에서 LED조명 설치가 줄을 잇고 있다. 조 대표는 “대기업에서도 저희의 기술력을 인증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풍산기업, 홈플러스 등이 그 예이죠. 뿐만 아니라 병원, 교회에도 시공했던 바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헤파스에서 시공을 주도한 곳은 평촌, 범계 등지의 대형 오피스텔이나 의류매장,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니 헤파스에 설치를 의뢰하는 곳이 많다고. 이어 조 대표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리스나 무이자 12개월 등, 가능한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SCO사업으로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다
헤파스는 다른 LED업체와 달리 고객에게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조 대표는 “LED는 고가이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설치할 때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저희는 ESCO사업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SCO란 민간펀드 등의 자금 지원사에서 비용을 먼저 전달받아 공사를 진행한 뒤, 사용자에게서 충분한 기간에 걸쳐 자금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전기료가 절감된 비용만큼 환수를 하는 것으로, 설비비용을 사용자에게 한 번에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 조 대표는 “목돈을 들이지 않아도 시스템 설치가 가능하니 사용자분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LED로 교체 이전에 내던 전기료만큼의 비용을 그대로 지출하면 됩니다. 설치 시공했던 비용은 절감된 비용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자금지원사로 상환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출 면에서 변하는 게 없으면서 시설이 좋아지는 win-win전략이죠.”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ESCO자금 지원사에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조 대표는 “재무상태도 건전해야 하고, 제품의 질도 좋아야 하니 노하우가 필요한 과정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헤파스만의 장점임을 강조했다.
인증받은 제품에 확실한 A/S로 밝은 세상을 지향하다
헤파스에서는 KS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 “불량률 나온 부분은 무상으로 처리를 해 드립니다. LED 램프의 반영구성이야 유명하지만, 이를 보조하는 SMP에서 고장이 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라면서, “이 부분에 대한 A/S도 확실하게 보장하여 사용자 입장에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조명산업을 20년전인 90년대에 시작했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조명의 세계를 접한 후, 안양 쪽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근방의 모락산을 두 시간에 걸쳐 산책하면서 체력관리를 한다. 조 대표는 “개인, 기업에게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LED 조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가정집에도 LED 조명의 보급이 전면적으로 시행될 날이 올 것입니다. 친환경적이고, 밝기가 뛰어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면서, 조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