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 업체탐방

반딧불이

반딧불이

by 안양교차로 2013.07.16

실내환경지킴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과 미세 먼지는 아토피와 천식을 유발하는 공포의 대상이다. 일반 소독과 청소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유해물질을 잡기 위해 건강지킴이가 뜨고 있다. 가정의 클린 파수꾼으로 나선 군포점 이은경 대표를 만나보자.

문의 : 011-270-1384
군포점
반딧불이와 함께라면 새집증후군 걱정없어…
반딧불이는 국내 최초로 서비스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아토피 환경치유법을 개발하며 환경정화 사업을 선도해 나가는 업체이다. 고급 장비와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이들의 노하우를 살펴보기 위해 군포점 이은경 대표를 찾아갔다. 마침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기에 현장으로 방문해보니 일단 장비들이 눈길을 끈다. 포르말데이드 측정기와 집진기 등 TV에서나 볼법한 장비들이 현장에 펼쳐진다. 오늘 하루 사용될 장비들 가격만 3,800만원 정도라고 전한다. 각종 장비 점검이 끝난 후, 이 대표가 현장의 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인테리어가 막 끝난 아파트 가정집,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 대표는 “이 냄새가 새집증후군을 유발 물질의 냄새”라며 “비염과 아토피, 천식이 있는 사람과 아이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과정을 살펴보니 포르말데이드 측정기로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첫 단계였다. 이어서 유해물질을 포집하여 천연 분해하는 작업인 액상공정, 오존발생기와 미세먼지 제거등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때,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붙박이 가구는 선반을 모두 분리하여 작업하게 된다고. “작업시간은 보통 4~5시간 소요되지만, 밤새 오존발생기를 틀어서 살균작업을 하게 된다”며 “대부분의 병원균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만제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합니다!”
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이후 가장 많이 한 이야기가 “네? 다시 한 번 만요”였다. 생소한 화학 물질의 이름들을 줄줄이 말하니 “네?”라는 반문을 안 할 수 없었던 것. 본사의 교육과 실습을 거치지만 이론을 배우기 위해 책과 인터넷을 참고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며 공부했다고. 덕분에 상담을 할 때 마다 고객의 궁금한 사항을 바로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 대표는 “곰팡이가 왜 생기는지, 냄새가 왜 나는지부터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라고 말했다. 또한, 견적을 낼 때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집의 구조, 가구 배치, 환기 위치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가족사항을 파악해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는지를 살피고, 아토피와 비염의 유무를 파악한다고. “실내오염도에 따라 기계 배치와 작업 구역 집중도가 달라진다”는 이유에서였다.
여기에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고객 만족’이었다. 일단 작업 전, 후의 차이가 몸으로 느껴질 만큼 쾌적하다는 것이 고객 만족의 첫 번째 포인트. 여기에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수치를 기록으로 남겨 현장을 보지 못한 고객이 작업 내용을 궁금해 하면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특히 ‘품질보증제’를 실시해 측정 기준치 이하로 작업이 되면 몇 번이고 재작업이 들어가는 '책임시공’을 하고 있다는 점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아토피와 천식이 심하신 분들은 시공 이후 만족도가 높다”는 이 대표. “아토피가 좋아지고 있다는 후기를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곰팡이 주의하길
겨울철, 가장 많이 의뢰되는 작업이 ‘곰팡이’라는 이은경 대표. “곰팡이는 제거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거와 살균을 거치고 포자균을 포집해 없앤 후, 코팅과 결로방지까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적 요인과 생활적 요인으로 곰팡이가 생기게 되지만, 일단 생기면 계속 퍼져나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특히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과 건강이 정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작업을 할수록 절실히 느끼게 된다”는 이은경 대표. “내 가족이 사는 내 집처럼 깨끗이”라는 신념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작업해 나가는 이 대표는 “사람들 곁에서 친환경 파수꾼으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