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 업체탐방

트랜스포터

트랜스포터

by 안양교차로 2013.07.16

불만제로 서비스

용달의 사전적 뜻을 살펴보니, ‘상품이나 물건을 전문적으로 배달함’이라고 나온다.
경기도 군포시 산본의 용달 서비스 전문업체 의 오행구 대표를 만나보니, 전문 용달이란 어떤 것인지 느껴진다. ‘고객중심 만족 서비스’를 지향하는 오행구 대표의 트랜스 포터를 만나보자.
문의 : 경기도 군포시 당동 766-1
031-391-5424,
010-8968-6004
친절하고 정확한 의 미션!
용달업계에서는 젊은 층에 속한다는 오행구 대표. 나이는 젊을지라도 선 굵은 이력을 자랑하는 오 대표는 고객들 사이에서 친절하고 정확하기로 소문났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넷에 후기를 남기고 고객과 사돈에 팔촌까지 소개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감사하다는 오 대표. 때문에 아직 접수된 불만사례는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불만제로 완벽 서비스를 추구한다. 이에 대해 “예전의 경력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서비스 센터에서 에어컨 이전 등의 업무 기술을 익히고, 고객이 ‘매우 만족’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기본 바탕이 되었다는 것. 여기에 긍정적인 성격도 한 몫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최대한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고민한다.
또한 용달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부품손실이나 물품 파손의 사례가 아직 없을 정도로 꼼꼼한 작업 스타일을 자랑한다. “어떻게?”라며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오 대표의 대답은 간단했다. 파손 위험이 있는 물건은 싸기도 한다며 “하나하나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무실 곳곳에 눈에 띄는 모포들에서 오 대표의 배려가 느껴지는 이유였다.
에어컨 이전 설치 ok??? 100개 이상의 이사전용박스 구비
이사를 할 때 꼭 신경이 쓰이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에어컨이다. 오 대표는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모르시는 분들은 에어컨 이전할 때마다 가스 보충을 해야 하는 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는 것이 오 대표의 이야기. 가스 한 방울도 안 흘리고 그대로 담아서 옮기는 것이 그의 특기라고.
그의 사무실에도 용달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박스의 수가 굉장히 많아 보였다. 사실 용달 이사, 일반 이사의 경우 물건을 포장하고 풀어서 자리배치 하는 포장이사와는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그는 100개 이상의 이사전용박스를 구비해 놓아, 고객이 열흘 전이나 일주일 전 이사전용박스를 전달한다. “그렇게 해야 고객이 물건을 기억하기 쉽고, 파손되는 물건도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여한 박스는 근 거리일 경우 다시 찾으러 가는 일도 많다고. 오 대표는 “박스 회수에 여유를 드려야 제대로 정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며 작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웃음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이사 상담이 있으면 오 대표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업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이다.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고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깔끔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용달을 할 때면 언제나 웃음과 즐거움으로 함께하기에 처음에는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단골도 많이 생겼다고. “용달을 하기 전에는 단골이 생길 줄 몰랐다”는 말과 함께 지금은 “형님도 생기고, 처제, 동생도 생겼다”며 입가에 웃음이 한 가득이다.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만나는 분들이 모두 소중한 인연같다”며 용달이사를 하시는 분 중에는 어르신이나 학생들도 많아 더욱 친절하게 일하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제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오 대표는 시청과 연계하여 한 부모 가정의 이사를 돕는 등의 봉사활동을 틈틈이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오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큰 욕심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같이 즐기고 봉사하고 일하면서 이대로”를 외치는 그에게서 불만제로 서비스의 원천, ‘즐거운 마음’이 전해졌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