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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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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양교차로 2013.07.16

좋은 책, 저렴하게 多 모여있다!

가을을 맞이하는 처서도 지나고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 여름방학을 끝낸 아이들의 2학기 적응 분투기도 시작되었다. 새로운 계절과 학기를 맞이하며 책을 찾는 사람들. 금주의 업체 탐방에서는 '좋은 책, 저렴하게 多 모여있는' 를 소개한다.
문의 :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284-1 재현()
031-391-3671
원하던 책을 저렴하게???
지난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은 65.4%로 집계됐으며 이는 만화?잡지를 제외한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이 10명 중 6.5명이라는 것이다. 결국 3.5명은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음을 뜻한다. 또한, 성인들의 여가시간 활용 중 독서 비중은 4.5%로 tv시청과 인터넷 등에 이어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고의 깊이를 채울 수 있는 독서, '좋은 건 알지만 읽지는 않는' 이유는 독서 습관과도 연관되어 있다. 어릴 적부터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을 간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점점 오르는 책값이 부담스럽기에, 할 수 없이 주위의 '아이들' 책을 물려주게 된다는 엄마들. 하지만 이곳에서는 비싸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을 듯싶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고 엄마들이 원하는' 책들로 구성되어 저렴한 가격에 제시되고 있다. 때문에 비싸다는 변명은 '안녕', 단단하게 잠겨있던 지갑의 빗장이 풀리며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책들을 손에 넣게 된다. 바로, 인터넷 서점 ''의 풍경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해 직접 방문하는 사람들은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
회사가 위치한 의왕시 인근에서는 일부러 매장을 방문하여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침 책을 구입하던 한 주부도 저렴한 가격에 직접 책을 보고 살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전하며, "유?아동 책과 참고서 등 특히 아이들을 위한 책을 구입할 때 선택의 폭이 넓다"며 만족도를 보였다.
연령별, 학년별 상품구성
2004년 설립된 ''는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대형 인터넷 서점들 속에서 저렴한 가격과 야무진 상품구성 그리고 고객관리로 경쟁력을 키워나갔다. 의 박판목 대표는 "처음에는 출판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말하며 "출판 영업이라는 분야가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선행 투자'에서 방안을 찾은 박 대표는 자급을 투입해 도서를 다량, 집중적으로 구입해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현재는 100곳 이상의 출판사와 직거래를 하며, 자체 쇼핑몰(www.nbooks.co.kr), 옥션과 G마켓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만의 상품구성은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영아와 유아를 위한 다양한 놀이책, 그림책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참고서, 수험서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연령별, 학년별로 저렴하게 묶어놓은 상품 구성은 만의 강점이기도 하다. '교과서 연계도서', '학년별 연계도서' 등을 판매 기획한 노하우에 대해 박 대표는 "연령과 흥미도가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말하며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책들을 살펴보고, 기존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상품을 취합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품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는 박 대표. 이를 증명하듯, 의 상품 평에는 만족스러운 구매 후기를 이야기하는 고객들이 많다. '딱 맞는 책'을 찾았다며 기뻐하는 고객들. 박 대표는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알찬 사은품 판촉물, 그리고 고객이 선택한 책이 하나의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4명의 직원이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책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에 치중 할 수 있는 연관 제품을 늘릴 계획
는 고객의 문의 전화 하나에도 귀 기울여 듣고, 상품 구성에 반영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박 대표.
인터넷 서점의 치열한 생존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의 영토 확장으로 이미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황에서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방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창의력 수학 교구와 일부 가베 제품 등 교구, 완구류를 취급하며 영역을 넓혀가는 . 박 대표는 "책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에 치중할 수 있는 연관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 사이트를 활성화 시키며 지역에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10월 1일, 산본 종합 중심상가에서 유아동 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지역주민의 기대감을 높이는 의 청사진을 기대해 본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