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맥주통

맥주통

by 안양교차로 2013.07.16

더위에 지친 밤을 시원하게, 저렴하게, 맛있게 보낼 수 있는 곳...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비가 내린 날이 49일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이나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78일 중 62.8%에 달하는 기간이다. 여느 해 보다 많은 비가 왔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무리인 듯 폭염에 잠 못 드는 밤들은 여전하다.
더위에 지친 이들의 밤을 시원하게, 저렴하게, 맛있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 ‘’에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싹 잊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98 지하1층
문의 및 단체예약 : 010 2299 6601
국내 최저가 세계 맥주 전문점, ‘’에 빠져보자!
9월초까지 여름 날씨가 지속되며 무더위와 기습폭우가 더욱 잦아질듯 하다는 예보가 나왔다. 더위와 비를 시원하게 피하고 싶다면? 의 문을 열어라!
얼마예요? 저렴한 가격만큼은 자신 있다는 ‘’. 국산 맥주는 2,500원부터, 하이네켄, 호가든, 칭따오, 기린이찌방 등 수입맥주는 3,900원부터이다. 가격대별로 맥주가 진열되어 있으며 최고가는 6,000원이다.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차가운 맥주의 기운이 느껴진다. 세계 각지의 80여 가지 맥주를 골라보고, 마셔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맥주만 있나요? 10종류 이상의 양주도 구비되어 있다. 잔으로도 판매하며 원한다면 칵테일까지도 만들어준다. 기본 탄산 음료는 물론, 토닉워터와 오렌지 주스, 크랜베리 주스까지 준비되어 있어, 셀프 칵테일을 제조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어떻게 이용하나요?
첫 번째,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는다.
두 번째, 냉장고에서 마음에 드는 맥주를 고른다.
세 번째, 다시 자리로 돌아온다.
네 번째, 안주는 마음대로, ‘cool'하게 마신다.
기본 안주 무제한 리필가능??? 맥주만 마셔도 ok!
“안주는 원래 안 먹어!”라는 이들에게 ‘’은 ‘ok'를 외친다.
심지어는 다른 곳에서 사오거나, 안주를 배달시켜도 된다. 하지만, 가격마저 저렴한 ‘’의 안주.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애주가들을 유혹한다. 흔히 ‘맥주 안주’로 통하는 황도와 마른안주, 나초 등은 ‘’의 인기 메뉴이자 애주가들의 단골 메뉴이다.
특히, ‘’만의 기본안주인 팝콘, 뻥튀기 등 과자류는 무제한리필가능하다. 단, 눈치안보고 마음 껏 먹을 수 있는 ‘셀프’라는 것만
명심하자!
단체로 모이기에 ‘딱’ 좋은 넓은 공간
여름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안양 시내. 회사 동료 또는 친구들과 모임을 추진했추진했지만 문제는? 단체로 왁자지껄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갖가지 모임의 회장, 총무들이 ‘’에 빠져든 이유 중 하나가 넓은 공간이다.
홀로 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부터 10명, 20명, 30명까지도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다. 덧붙여 저렴한 가격에 술 배는 두둑히 챙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 2조의 매력이다. 또한, 다트기도 설치되어 있어 가벼운 내기를 원한다면 활용해 볼 수 있다.
‘’을 사랑하는 애주가들에게 묻습니다!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였다! ‘’을 찾은 애주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00 씨 (女 21세, 대학생) 曰 : 친구들과 수다 떨고 싶을 때 이곳에 와요. 밥값보다 비싼 커피가격보다 훨씬 싸게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자주 오지요. 비싼 등록금에 장학금 받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지만, 한 번씩 휴식도 필요하잖아요. 또, 친구들과의 만남도 중요하고요. 친구들하고 맥주 한 병에 안주 하나, 아니면 분식류를 사갖고 와서 먹기도 해요.
이00 씨 (男 35세, 직장인) 曰 : 안양에 소재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름에는 그냥 퇴근하기 아쉽잖아요. 원래는 통닭에 생맥주가 정석이었지만, 제 용돈을 올인할 수는 없지요. 에 오면 일단 저렴하기도 하고 맥주 종류가 많아서 질리지가 않는다는 점이 좋아요.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