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목장
OK목장
by 안양교차로 2013.06.27
먹어도, 먹어도 허기짐을 느낄 때,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가 부족하다’는 말을 농담처럼 한다. 태산보다 높다던 보릿고개 시대에는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일이 꿈이었다지만,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둔 현 세대는 명품 한우와 삼겹살로 입맛의 높이가 한껏 높아졌으니, 과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맛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따라 움직이는 대중의 까다로운 입맛.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더욱 좋다는 이들의 기호에 어느 장단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음식점 사장님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예외다. 믿을 수 있는 맛과 가격 경쟁력, 시원스런 풍경으로 삼박자 모두 OK를 외치는 ‘OK목장’에 다녀왔다. 취재 허태현 기자
단골이 단골을 만든다는 ‘OK목장’의 인기몰이 비결
청계산 자락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한 ‘OK목장’, 시야를 확 트이게 하는 넓은 주차장과 야장, 실내 공간이 음식점의 이름만큼이나 시원스럽다. ‘OK목장’의 윤창영 사장을 만나, 제일 처음으로 한 질문은 바로 상호. “옛 추억도 생각나고, 재미있잖아요.”라며 OK목장의 결투가 생각나지 않느냐고 되묻는 그의 웃음이 유쾌함을 전한다.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예약전화가 증명하듯, 이곳의 인기는 인터넷과 맛 평가단에 의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특히 단골이 단골을 만든다는 이곳의 인기몰이 비결을 묻자, 윤창영 사장은 “고기맛 말고 별것 있겠어요. 저도 고기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에요” 라며 무조건 고기는 가장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무조건 좋은 고기를 위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제일의 한우 맛을 찾아다녔다는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개군 한우’. 어딘가 생소해하는 기자에게 ‘개군 한우’에 대한 윤창영 사장의 예찬론이 시작된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양평군 개군면에서 양축 되는 한우로, 우리나라 4대 한우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들. 맛이 일정하고, 구수하기에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정평 난 개군 한우에 대해, 후에 찾아본 정보로 그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니깐,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라는 윤창영 사장. “삼겹살 맛도 일품입니다” 라며 고기맛에 모든 공을 돌렸지만, 음식점 곳곳에 닿은 그의 손길 또한 만만치 않다. 음식점의 상과, 원두막, 울타리 모두 윤창영 사장이 직접 만들었음은 물론, 고기에 참숯 향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특수 석쇠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맛있는 추억, 좋은 기억을 남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윤창영 사장에게서 ‘OK목장’의 성공 노하우가 느껴졌다.
청계산 자락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한 ‘OK목장’, 시야를 확 트이게 하는 넓은 주차장과 야장, 실내 공간이 음식점의 이름만큼이나 시원스럽다. ‘OK목장’의 윤창영 사장을 만나, 제일 처음으로 한 질문은 바로 상호. “옛 추억도 생각나고, 재미있잖아요.”라며 OK목장의 결투가 생각나지 않느냐고 되묻는 그의 웃음이 유쾌함을 전한다.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예약전화가 증명하듯, 이곳의 인기는 인터넷과 맛 평가단에 의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특히 단골이 단골을 만든다는 이곳의 인기몰이 비결을 묻자, 윤창영 사장은 “고기맛 말고 별것 있겠어요. 저도 고기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에요” 라며 무조건 고기는 가장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무조건 좋은 고기를 위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제일의 한우 맛을 찾아다녔다는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개군 한우’. 어딘가 생소해하는 기자에게 ‘개군 한우’에 대한 윤창영 사장의 예찬론이 시작된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양평군 개군면에서 양축 되는 한우로, 우리나라 4대 한우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들. 맛이 일정하고, 구수하기에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정평 난 개군 한우에 대해, 후에 찾아본 정보로 그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니깐,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라는 윤창영 사장. “삼겹살 맛도 일품입니다” 라며 고기맛에 모든 공을 돌렸지만, 음식점 곳곳에 닿은 그의 손길 또한 만만치 않다. 음식점의 상과, 원두막, 울타리 모두 윤창영 사장이 직접 만들었음은 물론, 고기에 참숯 향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특수 석쇠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맛있는 추억, 좋은 기억을 남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윤창영 사장에게서 ‘OK목장’의 성공 노하우가 느껴졌다.
한 가짓수에도 정성을 보이는 ‘OK목장’의 도심 속 시골인심
'OK목장’에서는 고기를 조금이라도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 셀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인근 600평 규모의 텃밭에서 배추, 고추, 상추, 고구마 등의 야채를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윤창영 사장은 “텃밭 농사가 잘된 해에는 손님들에게 조금씩 나눠주기도 합니다”라며 도심 속 시골인심을 자랑했다. 또한 언뜻 단출해 보이지만 밑반찬과 차려지는 한 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김치찌개는 묵은지를 사용하고 된장찌개는 메주로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한다고. 많은 메뉴는 아니어도 한 가짓수에도 정성을 보이는 그에게서 정겨운 인심이 보였다.
'OK목장’에서는 고기를 조금이라도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 셀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인근 600평 규모의 텃밭에서 배추, 고추, 상추, 고구마 등의 야채를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윤창영 사장은 “텃밭 농사가 잘된 해에는 손님들에게 조금씩 나눠주기도 합니다”라며 도심 속 시골인심을 자랑했다. 또한 언뜻 단출해 보이지만 밑반찬과 차려지는 한 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김치찌개는 묵은지를 사용하고 된장찌개는 메주로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한다고. 많은 메뉴는 아니어도 한 가짓수에도 정성을 보이는 그에게서 정겨운 인심이 보였다.
PLUS_ ‘OK목장’에서의 특별한 맛 체험기
식사시간 방문이 아님에도, 불판에 올라가길 기다리는 등심 한 덩이가 꽤나 먹음직스럽다.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알만한 마블링을 자랑하며, 윤창영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는 석쇠 위에 올라간 채, 참숯 향과 어우러져 익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육즙이 올라왔을 때, 고기를 뒤집으라는 윤창영 사장의 당부를 상기하며 고기를 향한 시선을 거두질 못한다. 허기짐이 몰려오기 시작할 무렵, 고기를 뒤집고 이어서 익힌 고기를 자르고 급하게 맛을 보았다. 쫄깃함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며 고기를 향한 손을 더욱 부지런하게 한다. 여기에 단순한 밑반찬이지만, 부족하지 않은 구성으로 포만감을 더한다. 이렇게 배부른 식사가 끝나니, 생각나는 사람과의 방문을 기약하게 되었다. 맛과 가격 모두 ‘OK’를 외치게 되는 ‘OK목장’에서의 다음번 맛 추억이 기대된다.
예약문의 031)426-0119
위 치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571번지
식사시간 방문이 아님에도, 불판에 올라가길 기다리는 등심 한 덩이가 꽤나 먹음직스럽다.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알만한 마블링을 자랑하며, 윤창영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는 석쇠 위에 올라간 채, 참숯 향과 어우러져 익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육즙이 올라왔을 때, 고기를 뒤집으라는 윤창영 사장의 당부를 상기하며 고기를 향한 시선을 거두질 못한다. 허기짐이 몰려오기 시작할 무렵, 고기를 뒤집고 이어서 익힌 고기를 자르고 급하게 맛을 보았다. 쫄깃함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며 고기를 향한 손을 더욱 부지런하게 한다. 여기에 단순한 밑반찬이지만, 부족하지 않은 구성으로 포만감을 더한다. 이렇게 배부른 식사가 끝나니, 생각나는 사람과의 방문을 기약하게 되었다. 맛과 가격 모두 ‘OK’를 외치게 되는 ‘OK목장’에서의 다음번 맛 추억이 기대된다.
예약문의 031)426-0119
위 치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571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