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블루몬테 수영장

블루몬테 수영장

by 안양교차로 2013.06.2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체육 교육 전문기업 서울 휘트니스가 새로이 운영을 맡아 올해 7월 개장한 블루몬테 수영장. 산뜻한 분위기와 서비스로 새 단장에 나선 블루몬테 야외 수영장이 본격적인 휴가기간 전부터 안양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시민들에게까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알찬 추억을 선사하며 도심 속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는 블루몬테 수영장에는 뜨거운 여름 햇살, ‘불쾌 지수’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유쾌 지수’로 바꿔주는 즐거움이 있었다.
수려한 자연 경관 속 도심 휴양지, 블루몬테 수영장_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 맑게 흐르는 물과 울창한 숲이 청량감을 주는 안양의 대표 명소 안양예술공원에 자리 잡은 블루몬테 수영장은 수려한 경관과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도심 속 인기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대형 풀장과 미니 풀, 에어 바운스 등 영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은 가족 단위, 단체 휴양객들에게 인기 만점 요인이 되고 있다. 오시는 분들의 “좋다”라는 한마디에 보람을 느낀다는 서울 휘트니스 최동석 본부장. 그는 “매점을 제외한 에어바운스 미끄럼틀과 핸들보트, 유아풀장, 파라솔 그리고 샤워장과 탈의실 모두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입장과 동시에 모든 것이 자유로운 공간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말하였다. 그래서인지 계단식 선탠 장에서 여름 오후를 즐기는 연인들과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모인다는 ‘엄마 모임’ 등 부담 없이 발걸음 하는 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차는 없지만 관악역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덕분에 오고가기도 쉽고 아이도 즐거워해서 블루몬테에서의 여름이 즐겁다”는 어느 주부의 이야기처럼 이곳에는 여름을 가장 여름답게 보내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있었다.
안전을 위한 세심한 노력_
최동석 본부장을 비롯해 블루몬테 수영장의 모든 인력은 안전과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체육을 전공하고, 수상안전 자격증이 있는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최동석 본부장. 교육 기업에서 운영하다보니 안전에 유의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전하였다. “안전시설을 모두 완비하고 개장한 첫 날, 바닥이 조금 미끄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일찍 문을 닫고, 미끄럼 방지 페인트로 바닥을 다시 마감하였지요”라며 이후로 아이들이 넘어지는 일이 줄어 안전에 더욱 자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청결. 특히 수질관리가 철저해야....
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지만, 새벽 5시에 시작된 이들의 일과는 그날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된다. “수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청결입니다. 특히 수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지요.”라며 바쁜 하루일과의 이유를 설명하는 최동석 본부장. 운영 중에도 끊임없이 물을 순환시킴은 물론, 하루의 끝과 시작을 시설 청소로 한다는 그의 말처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깨끗한 물’에 만족감을 보인다. 수영장에만 다녀오면 알레르기, 눈병에 시달린다는 방문객들이 “물이 깨끗하네요”라는 한마디로 수질을 인증한다고. “사실 물 값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하루에 5톤 이상을 소비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지만, 수영장의 기본과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그의 이야기에서 방문객의 시간과 추억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오시는 분들이 다시 찾아주는 곳이 되고 싶다는 블루몬테 수영장의 직원들. 최동석 본부장은 “단체 방문객을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아동을 위한 물놀이 진행 등, 알찬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기획해 나가고 있습다”라며 전문적인 친절교육도 병행하여 올 여름 안양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였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