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강사회 / 인성을 가르치는 예절 교육 봉사 단체
예절강사회 / 인성을 가르치는 예절 교육 봉사 단체
by 안양교차로 2013.07.15
는 비영리 단체로, 안양예절교육관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봉사단체이다. 예절교육관의 강사들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예절 수업을 제공하며, 일 년 동안 1만 시간에 가까운 수업을 소화하고 있다. 한 사람당 100시간이 넘는 수치다. 활발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예절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봉사하는 이곳을 찾아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78-12
문의 : 031-384-6983
의 회원들은 예절교육관에서 자격을 확인받은 뒤 수업에 나선다. 기초 수업을 12주간 받고, 심화 교육을 3단계까지 완료한 뒤, 차에 관한 수업 등 추가적 교육을 모두 완료하고 관련 봉사를 70시간 하고 나면 예절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이때서야 예절 수업을 담당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 녹록치 않은 과정이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시강을 연습하고, 월례회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보수 교육을 받는다. 이곳의 홍선자 회장은 “현재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고 소통하려면 예절에 대한 지식부터 강습방법까지 계속 배워야 합니다.”라면서 부단한 노력이 동반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들이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2년째가 되었다. 여성 지도자 과정을 듣다가 예절 교육에 관심을 느껴 이곳을 찾은 회원, 초등학교 학부모로 시작한 회원 등 경력과 계기는 다양하지만 열정의 이유는 하나다. 아이들과의 소통이 좋고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통감한다는 것.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78-12
문의 : 031-384-6983
의 회원들은 예절교육관에서 자격을 확인받은 뒤 수업에 나선다. 기초 수업을 12주간 받고, 심화 교육을 3단계까지 완료한 뒤, 차에 관한 수업 등 추가적 교육을 모두 완료하고 관련 봉사를 70시간 하고 나면 예절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이때서야 예절 수업을 담당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 녹록치 않은 과정이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시강을 연습하고, 월례회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보수 교육을 받는다. 이곳의 홍선자 회장은 “현재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고 소통하려면 예절에 대한 지식부터 강습방법까지 계속 배워야 합니다.”라면서 부단한 노력이 동반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들이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2년째가 되었다. 여성 지도자 과정을 듣다가 예절 교육에 관심을 느껴 이곳을 찾은 회원, 초등학교 학부모로 시작한 회원 등 경력과 계기는 다양하지만 열정의 이유는 하나다. 아이들과의 소통이 좋고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통감한다는 것.
1년 전 수업을 기억하는 아이들
“최근에 평촌공고 1학년을 대상으로 예절강의를 하러 갔는데, 한 학생이 반갑게 인사하더군요. 초등학교 때부터 제 수업을 들었다면서 반가워하는데, 저 역시 고맙더군요.”라며 홍 회장은 아이들과의 소통의 즐거움이 봉사의 보람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한 학년 전, 그러니까 1년 전에 한 시간 들었던 수업인데도 아이들이 수업 내용을 어렴풋이 기억을 해요.”라면서 아이들 역시 예절 수업에 강한 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예절 수업은 예절실에서 이루어진다. 수업 전에 회원들은 자료를 찾고 PPT작업을 하고, 충분한 시강을 하여 수업을 철저히 준비한다. 이런 그들의 노력에 보답하듯 평소에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던 학생들도 이 시간에는 초롱초롱하다. 가볍게 하는 목례인사부터 보통례(30도 정도) 인사, 정중한(45도 정도) 인사에 대한 설명과 실습이 이어진다. 다양한 실습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하는 작업, 미래의 자신을 꿈꿔보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 평촌공고 1학년을 대상으로 예절강의를 하러 갔는데, 한 학생이 반갑게 인사하더군요. 초등학교 때부터 제 수업을 들었다면서 반가워하는데, 저 역시 고맙더군요.”라며 홍 회장은 아이들과의 소통의 즐거움이 봉사의 보람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한 학년 전, 그러니까 1년 전에 한 시간 들었던 수업인데도 아이들이 수업 내용을 어렴풋이 기억을 해요.”라면서 아이들 역시 예절 수업에 강한 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예절 수업은 예절실에서 이루어진다. 수업 전에 회원들은 자료를 찾고 PPT작업을 하고, 충분한 시강을 하여 수업을 철저히 준비한다. 이런 그들의 노력에 보답하듯 평소에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던 학생들도 이 시간에는 초롱초롱하다. 가볍게 하는 목례인사부터 보통례(30도 정도) 인사, 정중한(45도 정도) 인사에 대한 설명과 실습이 이어진다. 다양한 실습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하는 작업, 미래의 자신을 꿈꿔보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예절은 상황에 맞게 달라져야
한 학생이 좋아하는 선생님께 예절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인사를 했다가 크게 실망했다. 복도에서 서로 스쳐지나가는 찰나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는데 선생님은 학생이 인사하는 걸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쳐 가 버렸다. 학생은 선생님이 자기를 무시했다고 느꼈다. 이런 고민을 들고 온 학생에게 홍 회장은 ‘인사의 방법은 다양하다’고 가르쳤다. 윗사람과 내가 서로 갈 길을 가고 있을 때 인사를 하고 싶다면, 빠른 걸음으로 그 사람 앞에 다가가서 인사말을 먼저하고 허리 숙여 인사를 하라고 알려주었다. 그때서야 학생은 상황에 맞게 인사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홍 회장은 전했다. “아이들은 인사 방법에 융통성이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사의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떤 상황인지를 빨리 판단해서 그에 맞게 해야 서로가 불편하지 않다는 걸 강조하죠.”
그는 형식과 고정관념에 집착하면 예절 때문에 서로 답답하고 불편해진다며, 너무 깊이 생각하면 틀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된다고 전했다. 일정 형식을 지키지 않으면 무조건 예절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생각을 탈피해야 하며, 너무 형식을 갖추면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한 학생이 좋아하는 선생님께 예절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인사를 했다가 크게 실망했다. 복도에서 서로 스쳐지나가는 찰나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는데 선생님은 학생이 인사하는 걸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쳐 가 버렸다. 학생은 선생님이 자기를 무시했다고 느꼈다. 이런 고민을 들고 온 학생에게 홍 회장은 ‘인사의 방법은 다양하다’고 가르쳤다. 윗사람과 내가 서로 갈 길을 가고 있을 때 인사를 하고 싶다면, 빠른 걸음으로 그 사람 앞에 다가가서 인사말을 먼저하고 허리 숙여 인사를 하라고 알려주었다. 그때서야 학생은 상황에 맞게 인사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홍 회장은 전했다. “아이들은 인사 방법에 융통성이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사의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떤 상황인지를 빨리 판단해서 그에 맞게 해야 서로가 불편하지 않다는 걸 강조하죠.”
그는 형식과 고정관념에 집착하면 예절 때문에 서로 답답하고 불편해진다며, 너무 깊이 생각하면 틀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된다고 전했다. 일정 형식을 지키지 않으면 무조건 예절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생각을 탈피해야 하며, 너무 형식을 갖추면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예절을 알아야 인성의 기본이 잡혀
예절 교육의 장점에 대해 홍 회장은 아이들의 태도에 변화가 온다는 점을 들었다. “예절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다른 선생님을 식당에서 만나도 저희 수업에서 배운 대로 인사를 합니다. 방법을 알려주면 아이들은 달라집니다.”라고 전한 홍 회장은, “물론 영어나 수학 등의 주요 과목도 중요하지만, 인성의 기본이 잡히기 위해서는 예절 관련 수업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라면서 예절 교육이 결국 인성을 기르는 바탕이 됨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절의 기본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다며 자리를 맺었다.
취재 이현수 기자
예절 교육의 장점에 대해 홍 회장은 아이들의 태도에 변화가 온다는 점을 들었다. “예절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다른 선생님을 식당에서 만나도 저희 수업에서 배운 대로 인사를 합니다. 방법을 알려주면 아이들은 달라집니다.”라고 전한 홍 회장은, “물론 영어나 수학 등의 주요 과목도 중요하지만, 인성의 기본이 잡히기 위해서는 예절 관련 수업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라면서 예절 교육이 결국 인성을 기르는 바탕이 됨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절의 기본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다며 자리를 맺었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