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서 봉사 시작하세요!” [안양시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김홍자 부회장]
“용기를 내서 봉사 시작하세요!” [안양시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김홍자 부회장]
by 안양교차로 2014.07.29
“제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쑥스러운 듯 웃음 짓는 안양시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이하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김홍자 부회장. 봉사를 시작하면서 한층 활발해졌다는 그녀는 이제 막 봉사의 길에 들어서려는 ‘예비 봉사자’들에게 “처음의 용기가 중요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가족의 도움으로 시작한 봉사
녹색어머니회 출신 어머니들이 모여, 경기도 각지에서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김홍자 부회장은 2005년부터 이곳에서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느 회원들이 그렇듯 김 부회장도 두 아이가 다닌 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다.
“아이들 등굣길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위험 요소가 많았어요. ‘내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겠다’ 생각했죠. 그렇게 시작한 교통 지도 활동은 역시 보람 있었어요.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을 내 손으로 지키니 자연스레 기쁨과 자부심이 생겼죠.”
녹색어머니회 활동 당시에는 두 아이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나서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집안 청소, 식탁 정리, 설거지 등을 도왔던 것. 덕분에 김 부회장은 마음 놓고 교통 지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고.
“아마 아이들이 응석을 부렸으면 수기 한 번 손에 잡지 못했을 거예요. 두 아이가 의젓하게 집안일을 돌봐줘서 봉사를 할 수 있었죠. 남편도 틈틈이 일손을 거들었고요. 든든한 가족이 있었기에 이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거죠.”
녹색어머니회 출신 어머니들이 모여, 경기도 각지에서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김홍자 부회장은 2005년부터 이곳에서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느 회원들이 그렇듯 김 부회장도 두 아이가 다닌 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다.
“아이들 등굣길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위험 요소가 많았어요. ‘내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겠다’ 생각했죠. 그렇게 시작한 교통 지도 활동은 역시 보람 있었어요.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을 내 손으로 지키니 자연스레 기쁨과 자부심이 생겼죠.”
녹색어머니회 활동 당시에는 두 아이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나서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집안 청소, 식탁 정리, 설거지 등을 도왔던 것. 덕분에 김 부회장은 마음 놓고 교통 지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고.
“아마 아이들이 응석을 부렸으면 수기 한 번 손에 잡지 못했을 거예요. 두 아이가 의젓하게 집안일을 돌봐줘서 봉사를 할 수 있었죠. 남편도 틈틈이 일손을 거들었고요. 든든한 가족이 있었기에 이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거죠.”
‘내 아이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던 2004년, 김 부회장은 두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의 녹색어머니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05년,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활동을 병행했었어요. ‘이 일은 내 아이들의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했죠. 일선에서 교통 지도를 하다 보니 그 관심이 교육으로 옮겨 붙었던 것 같아요.”
김 부회장 말마따나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준 경험은 그녀의 교통안전강의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교통공원 등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 교육을 위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그렇게 활동한지 어느새 10여 년. 그녀는 올해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김정희 회장과 함께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사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정이 있어서 강의를 거의 못 나갔어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의 기타 행사에만 참석하고 있죠. 대신 강의를 다시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열심히 뛰려고요. 그동안 못했던 부분 채워나가야죠. 제일 자신 있는 강의 분야가 교통안전인 만큼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을 위해 열심히 강의하겠습니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던 2004년, 김 부회장은 두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의 녹색어머니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05년,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활동을 병행했었어요. ‘이 일은 내 아이들의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했죠. 일선에서 교통 지도를 하다 보니 그 관심이 교육으로 옮겨 붙었던 것 같아요.”
김 부회장 말마따나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준 경험은 그녀의 교통안전강의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교통공원 등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 교육을 위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그렇게 활동한지 어느새 10여 년. 그녀는 올해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김정희 회장과 함께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사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정이 있어서 강의를 거의 못 나갔어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의 기타 행사에만 참석하고 있죠. 대신 강의를 다시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열심히 뛰려고요. 그동안 못했던 부분 채워나가야죠. 제일 자신 있는 강의 분야가 교통안전인 만큼 아이들의 길거리 안전을 위해 열심히 강의하겠습니다!”
‘조금’의 차이가 기쁨과 보람 만든다
한편 김 부회장은 동네 바르게살기위원회에도 봉사의 손길을 뻗쳤다. 2005년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에 들어왔을 때, 선배 회원의 권유로 이곳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것.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장묘문화개선운동, 진실질서캠페인을 주로 펼쳐나가고 있다.
“매월 월례회의를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청소년 관련 활동도 병행했었죠. 이곳에서 저는 총무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동네를 위해 봉사한다는 기쁨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답니다.(웃음)”
김 부회장에게 봉사가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크다.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독거노인을 돌봐드리면서 애잔함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고, 교통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아이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사실 이런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 돼서 못하시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다행히 시간과 여건이 맞으니까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행운이라고 할 수 있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본인도 첫 용기를 내면서 봉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성격이 많이 활발해졌다는 김홍자 부회장. 그런 만큼 그녀는 봉사를 시작함에 있어 ‘첫 용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봉사를 하고 싶으신데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조금만 발품 팔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금만 용기를 내면 누구나 봉사를 시작하실 수 있어요. 그 ‘조금’이 중요한 거죠. 그러니 용기를 갖고 봉사에 도전해보세요! 분명히 큰 기쁨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취재 강진우 기자 bohemtic@hanmail.net
한편 김 부회장은 동네 바르게살기위원회에도 봉사의 손길을 뻗쳤다. 2005년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에 들어왔을 때, 선배 회원의 권유로 이곳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것.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장묘문화개선운동, 진실질서캠페인을 주로 펼쳐나가고 있다.
“매월 월례회의를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청소년 관련 활동도 병행했었죠. 이곳에서 저는 총무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동네를 위해 봉사한다는 기쁨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답니다.(웃음)”
김 부회장에게 봉사가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크다.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독거노인을 돌봐드리면서 애잔함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고, 교통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아이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사실 이런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 돼서 못하시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다행히 시간과 여건이 맞으니까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행운이라고 할 수 있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본인도 첫 용기를 내면서 봉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성격이 많이 활발해졌다는 김홍자 부회장. 그런 만큼 그녀는 봉사를 시작함에 있어 ‘첫 용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봉사를 하고 싶으신데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조금만 발품 팔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금만 용기를 내면 누구나 봉사를 시작하실 수 있어요. 그 ‘조금’이 중요한 거죠. 그러니 용기를 갖고 봉사에 도전해보세요! 분명히 큰 기쁨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취재 강진우 기자 bohemti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