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는 곳 [오아라주꾸미 백운호수점]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는 곳 [오아라주꾸미 백운호수점]
by 안양교차로 2014.10.24
쌀쌀해진 날씨에는 매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주꾸미가 생각난다. 지난 9월 13일에 오픈하여 이제 가게 문을 연 지 한 달 남짓이 되는 오아라주꾸미 백운호수점. 이곳에서는 홍보를 위해 식사 후에 할인 쿠폰을 내준다. 한 장 당 여덟 명이 사용할 수 있어, 본점을 방문한 뒤 친구들과 함께 재방문을 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주소: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273-12 / 문의:031-426-2472
주소: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273-12 / 문의:031-426-2472
우선 주꾸미의 장점을 알아보자. 주꾸미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함유량이 오징어의 5배나 들어 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지친 몸을 녹이기에 적합하다. 오징어나 낙지보다 강한 감칠맛 덕분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고루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DHA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과 빈혈 예방에도 좋다. 지방함유량이 1%도 되지 않기에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주부들의 모임이나 동창회 모임에서도 즐겨 찾는다. 무엇보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각종 전염병과도 무관한 식재료라 안전성이 있다.
오아라는 어떤 의미일까. 이곳을 관리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주)중원에프씨의 장인석 운영관리팀장은 “볶을 오, 그리고 바다를 의미하는 우리의 옛말 아라의 합성어입니다.”라면서 브랜드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바다의 맛을 손님에게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오아라주꾸미는 중원에프씨에서 낸 또 다른 브랜드다. 중원에프씨는 2006년 경, 차별화된 맛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라주꾸미에서 시작했다. 장 팀장은 두 브랜드의 차이점 및 오아라주꾸미의 강점을 설명했다.
“아라주꾸미는 가족이나 직장 회식을 추구하는 반면, 오아라주꾸미는 한정식을 표방하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아라의 주 메뉴는 철판에서 직접 볶아서 먹는 철판주꾸미 요리이지만, 오아라는 주방에서 완료된 요리가 차례대로 서빙되어 나온다. 에피타이저에서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코스메뉴인 ‘오아라주꾸미세트’가 이곳의 주 메뉴. 상큼한 감귤드레싱의 샐러드와 은은한 깻잎이 어우러진 주꾸미만두와 샐러드가 세팅되고, 식사가 진행된 뒤에는 얇게 썰어진 단호박을 재료로 한 단호박부추전과 묵사발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불향이 가득한 불주꾸미, 더불어 주꾸미에 섞어 먹을 수 있는 밥과 야채가 나온다. 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은 식단이다.
오아라주꾸미의 두 번째 강점은 천연재료만으로 숙성시킨다는 데 있다. 많은 식당에서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목초액이나 캡사이신 등의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만, 오아라에서는 30여 가지의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만든 소스로 양념한다. 덕분에 양념과 신선한 주꾸미의 육즙이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목초액을 섞지 않고 제대로 불을 입혀서 직화만의 장점을 살린다는 데 있습니다. 직화로 구워주는 전문 기계도 준비돼 있구요.”
이는 중원에프씨 안정원 대표의 영향이 크다. 그는 아라주꾸미 낙성대점부터 시작을 하여 현재까지 약 130여 곳의 가맹점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는데, 이렇게 하기까지는 부단한 연구와 투자가 있었다. 장 팀장의 언급에 따르면, ‘하루에 몇 톤가량의 주꾸미를 버릴 정도’로 주꾸미 소스 개발에 열정적이었다고.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한 발 빠르게 식감과 소스, 재료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뿐만 아니라 안 대표는 좋은 품질의 원재료를 찾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틈만 나면 해외를 찾는다. 이렇게 찾은 고품질 주꾸미를 하남에 있는 공장에서 양념을 완료한 뒤 가맹점으로 보내는 것.
오아라는 어떤 의미일까. 이곳을 관리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주)중원에프씨의 장인석 운영관리팀장은 “볶을 오, 그리고 바다를 의미하는 우리의 옛말 아라의 합성어입니다.”라면서 브랜드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바다의 맛을 손님에게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오아라주꾸미는 중원에프씨에서 낸 또 다른 브랜드다. 중원에프씨는 2006년 경, 차별화된 맛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라주꾸미에서 시작했다. 장 팀장은 두 브랜드의 차이점 및 오아라주꾸미의 강점을 설명했다.
“아라주꾸미는 가족이나 직장 회식을 추구하는 반면, 오아라주꾸미는 한정식을 표방하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아라의 주 메뉴는 철판에서 직접 볶아서 먹는 철판주꾸미 요리이지만, 오아라는 주방에서 완료된 요리가 차례대로 서빙되어 나온다. 에피타이저에서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코스메뉴인 ‘오아라주꾸미세트’가 이곳의 주 메뉴. 상큼한 감귤드레싱의 샐러드와 은은한 깻잎이 어우러진 주꾸미만두와 샐러드가 세팅되고, 식사가 진행된 뒤에는 얇게 썰어진 단호박을 재료로 한 단호박부추전과 묵사발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불향이 가득한 불주꾸미, 더불어 주꾸미에 섞어 먹을 수 있는 밥과 야채가 나온다. 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은 식단이다.
오아라주꾸미의 두 번째 강점은 천연재료만으로 숙성시킨다는 데 있다. 많은 식당에서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목초액이나 캡사이신 등의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만, 오아라에서는 30여 가지의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만든 소스로 양념한다. 덕분에 양념과 신선한 주꾸미의 육즙이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목초액을 섞지 않고 제대로 불을 입혀서 직화만의 장점을 살린다는 데 있습니다. 직화로 구워주는 전문 기계도 준비돼 있구요.”
이는 중원에프씨 안정원 대표의 영향이 크다. 그는 아라주꾸미 낙성대점부터 시작을 하여 현재까지 약 130여 곳의 가맹점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는데, 이렇게 하기까지는 부단한 연구와 투자가 있었다. 장 팀장의 언급에 따르면, ‘하루에 몇 톤가량의 주꾸미를 버릴 정도’로 주꾸미 소스 개발에 열정적이었다고.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한 발 빠르게 식감과 소스, 재료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뿐만 아니라 안 대표는 좋은 품질의 원재료를 찾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틈만 나면 해외를 찾는다. 이렇게 찾은 고품질 주꾸미를 하남에 있는 공장에서 양념을 완료한 뒤 가맹점으로 보내는 것.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는 식당
무엇보다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미니카페는 중원에프씨만의 특장점. 식사 후 인근 커피점으로 옮겨 다시 담소를 나누는 손님의 입장을 고려하여 양질의 커피를 제공하기로 한 것.
“주꾸미 요리 자체가 매운 메뉴라 얼얼한 입맛을 완화하기 위한 디저트가 필수죠. 또한 요즘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요. 지출도 두 배가 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적당한 커피숍이 없어서 헤매는 경우가 많죠.”식사 후 인근 커피숍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고, 추가 지출을 하지 않아도 담소를 나눌 수 있으니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하기 그지없다.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여 서비스하며, 비용은 무료다. 종류도 다양하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는 물론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는 손님을 위하여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도 구비하고 있다. 토니블랙스톤, 머라이어캐리 등 1999년대 팝송 및 올드팝이 흘러나오는 실내 분위기 역시 카페형 식당으로써의 분위기를 돋운다. 눈앞에 펼쳐진 백운호수의 시원한 풍광을 바라보며 식사 후의 여백을 즐기고 있으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손님들의 시선에 맞추어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장 팀장은 자리를 마무리했다.
취재 이현수 기자
무엇보다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미니카페는 중원에프씨만의 특장점. 식사 후 인근 커피점으로 옮겨 다시 담소를 나누는 손님의 입장을 고려하여 양질의 커피를 제공하기로 한 것.
“주꾸미 요리 자체가 매운 메뉴라 얼얼한 입맛을 완화하기 위한 디저트가 필수죠. 또한 요즘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요. 지출도 두 배가 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적당한 커피숍이 없어서 헤매는 경우가 많죠.”식사 후 인근 커피숍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고, 추가 지출을 하지 않아도 담소를 나눌 수 있으니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하기 그지없다.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여 서비스하며, 비용은 무료다. 종류도 다양하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는 물론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는 손님을 위하여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도 구비하고 있다. 토니블랙스톤, 머라이어캐리 등 1999년대 팝송 및 올드팝이 흘러나오는 실내 분위기 역시 카페형 식당으로써의 분위기를 돋운다. 눈앞에 펼쳐진 백운호수의 시원한 풍광을 바라보며 식사 후의 여백을 즐기고 있으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손님들의 시선에 맞추어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장 팀장은 자리를 마무리했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