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원적외선으로 겨울 건강을 챙기자! [수리산랜드]

원적외선으로 겨울 건강을 챙기자! [수리산랜드]

by 운영자 2013.11.01

더 이상 바람이 시원하다고 할 수 없는 계절이 왔다. 추위로 움츠러드는 계절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찜질방이다. 노폐물과 유해 성분을 배출할 수 있는 한증막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내부에 빠짐없이 들어차 있어 건강도 챙기고 가족 간의 화목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나 연인, 친구, 아이들과 함께 한 주간의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수리산랜드 찜질방을 소개한다.
주소 : 경기 군포시 당동 949-1
문의 : 031-453-1100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수리산랜드는 수리산 자락의 물맛 좋기로 유명한 약수터 앞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수질이 보장된 곳이다. 이곳을 총괄하는 이수길 과장을 만나 수리산랜드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들어보았다.
먼저 그는 여성 우대 정책을 강점으로 꼽았다. “저희는 여성전용전통불한증막, 여성전용노천휴게실, 여성전용 노천탕 등 여성분들을 배려하여 시설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찾으실 때가 많은데, 이를 위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은 것도 장점이죠.”라고 설명한 그는, 여탕 내의 2층에 위치한 노천탕에는 유자, 인삼, 쑥 등 아로마 기능성 탕이 있어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리산랜드의 내부에는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이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대형 영화관, 모임방, 헬스장 등도 마련되어 있어 한증막에서 나온 뒤에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전통재래방식으로 소나무만을 이용하는 한증막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전통불한증막이다. 이곳의 전통불한증막은 가스나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벽마다 황토와 소금으로 다져진 막 안에 소나무만을 넣어 불을 땐다. “열을 보존하도록 설계된 한증막 방 안 중앙에 소나무 장작을 높이 쌓아 새벽 2시부터 태우기 시작합니다. 6시까지 4시간에 걸쳐 소나무를 전부 태우면 데워진 돌의 열기와 대류 현상 덕분에 24시간동안 막의 열기가 유지됩니다.”라고 이 과장은 전통 한증막의 운영방법을 설명했다.
이는 일반적인 한증막과는 차이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반 한증막을 이용하고 나면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지만, 전통재래방식은 이와는 달리 심신의 편안함을 십분 느낄 수 있다는 것.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지혜를 활용하여 만병을 치유해 왔는데 이곳에도 조상들의 지혜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소나무의 짙은 향은 상쾌함을 배가시킨다. 이 때문에 이곳의 한증막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일명 ‘매니아’가 되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반드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죠. ‘끊을 수가 없다, 중독성이 있다.’는 말씀을 하세요. 특히 중년 여성분들의 경우, 개운하고 피부가 맑아진다면서 자주 찾으시죠.”라고 이 과장은 손님들의 반응을 전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 두 가지
이런 인기의 배경에는 쾌적한 환경이 한몫했다. 이 과장은 “저희가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적극 관리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급배기 시설입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한증막에는 실내에 신선하고 청결한 공기를 흡입시키고 탁해진 공기를 배출시키는 환기 장치가 미비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그렇지가 않다. 직접 둘러보니 각 한증막 마다 기본적으로 4개의 환기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실에는 환기 시설의 개수가 더 많았다. 이 과장은 “공기가 답답한 것이 찜질방 시설의 단점인데, 그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이죠. 이 때문에 난방비가 더 소비되지만,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수질과 관련시설의 청결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리산랜드는 2012년 말, 군포시로부터 위생등급 중 최상 등급인 녹색등급(90점 이상)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를 받는 데는 직원들의 노력이 한몫했다. 청소 담당 직원이 각 탕마다 배치되어 있으며, 2층 홀에는 4명의 직원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청소한다. 또한 수질의 관리 역시 만전을 기한다. 이곳의 정수 과정은 3차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연수기에 이어 여과기, 오존살균기로 관리한다. 여과기를 24시간 돌린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곳의 이학우대표는 종합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경험을 살려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재료를 골랐다고 한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원목기둥을 사용하여 건설한 뒤, 현재는 건물의 유지관리를 수시로 하고 있다. 덕분에 완공한 지 팔 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과장은 “2005년 3월 30일 날 오픈을 한 뒤로, 벌써 팔 년이나 지났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데 감사할 뿐이지요.”라고 감회를 밝힌 뒤, 앞으로도 손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취재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