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카앤덴트

카앤덴트

by 안양교차로 2013.07.16

자동차 외장관리 전문업체

신차를 구매하고 막 출고된 차를 마주했을 때의 설렘은 순식간에 늘어나는 잔기스로 곧 잊혀진다. 여기에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한 번 나면 움푹 파인 자동차의 모습에 한숨만 내뱉게 된다. 교체를 하자니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그렇다고 그냥 둘 수는 없기에 정비소에서 견적만 비교하게 되는데???. 차에 대해 조금 안다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금방 찾는다고. 바로 자동차 외장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금주에는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얻은 곳, 산본점을 소개한다.
문의 :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19-6번지
031-441-7722
자동차 복원 전문 업체, 작업의 시작은 상담부터???
사람들이 산본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의 흠집 부분만을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는 덴트와 부분도장, 광택 등 자동차의 외장 관리와 복원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사실 자동차 관련용어는 생소한 부분이 많았지만, 곧 이어지는 산본점 조갑종 대표의 상세한 설명이 이해를 돕는다. “덴트라 하면 무도장 무판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라며 “자동차 막에 페인트 손상 없이 찌그러진 부위를 판금이나 도색작업 없이 펴내는 방법이지요”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문외한도 알아듣기 쉽도록 쉬운 말과 편안한 분위기로 설명하는 조 대표에게 기회다 싶어 몇 가지를 더 물었지만, 마찬가지로 쉬운 대답이 이어진다. “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도 많지만,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궁금한데 다른 곳에서는 잘 물어보지를 못했다는 분도 계세요”라며 견적만 받고 가더라도 제대로 된 안내를 해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전했다. 작업의 시작은 ‘상담’ 부터라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일단 한번 이곳에 차를 맡긴 사람들은 오래토록 단골이 된다고. 어느새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사이로 발전한 손님도 있다. 조 대표는 “작업을 마치면 고맙다고 막걸리를 사오는 분도 계시고, 일주일에 한 번 씩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분도 있어요” 이러한 관계들이 믿음과 신뢰가 쌓여 형성된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꼼꼼하고 완벽한 작업 기술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기술을 배우고, 2003년 사업을 시작한 조 대표. 이제 10년 남짓 자동차 외장관리를 해오며, 지금은 ‘꼼꼼한 기술’을 장기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의 전직은 학원장이었다. 오래토록 운영하던 학원이 IMF의 직격탄을 맞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것. 당시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었다는 말을 전했다. 한창 공부해야 할 자녀들이 있었기에 외장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더욱 열심히 연마해야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학교 졸업하고 다 키웠어요”라며 조 대표는 가족을 위한 일인 만큼 대충할 수도 없고, 속임과 숨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헌신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위해 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시켰던 조 대표. 그의 원칙과 소신은 고객보다 까다롭다. 요즘에는 차에 대한 투자와 애정을 쏟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요구사항도 많아졌지만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특히 눈에 보이는 부분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기에 완벽하게 작업하지 않으면, 고객이 먼저 알아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제대로 처리된 그의 작업 솜씨는 고객들 사이에 정평이 났다. 또한,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고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만큼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주로 한 번 차를 맡기고 만족하신 분이 주변에 추천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함께했다. 2003년부터 함께한 고객들도 많다. 마침 방문한 날도 오래토록 가게에 남아있던 조 대표. “분당에서 단골손님이 오시기로 했거든요”라며 이유를 전했다.
최대 장점은 시간절약과 비용절감
의 또 다른 장점은 시간절약과 비용절감이다. 보통 손상부위가 적은 부분도장의 경우 1~2시간 정도면 작업이 끝난다고. 교체가 아닌 복원 과정을 거치기에 그만큼 비용 손실도 적다. 여기에 보험처리까지 가능해 를 알게 된 이후에는 외장관리 만큼은 이곳을 선호한다는 고객들이 많다. 더군다나 조 대표의 전문분야 ‘부분도장’은 그야말로 감쪽같다. 은색과 진주색의 경우, 옆의 패널과 색이 다를 수 있지만 조 대표의 손길을 거치면 부분도장을 했는지도 모르게 말끔해 진다고. 오랜 시간 작업한 만큼 이제 나만의 기술도 덧붙여져서 그렇다는 조 대표. 고가의 수입차까지도 문제없이 처리하고 있다.
“기술을 전수받은 본사가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조 대표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한결같은 자세로 고객을 만나고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깔끔해진 자동차를 보며 만족하는 고객”이 최대 보람이라는 조 대표의 바람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