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헤어라와

헤어라와

by 안양교차로 2013.07.15

‘色’ 다른 감각으로 머리하는 곳!
얼마 전 실연의 아픔을 겪은 ‘차로’양은 복수를 다짐한다. 바람난 그놈에게 보란 듯 나타나고 싶은 마음에 첫 번째로 선택한 변신 수단은 바로 헤어스타일. 차가운 도시 여자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김혜수의 숏컷 사진을 들고 미용실에 찾아갔다. 그녀의 복수는 성공했을까?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중 복수를 다짐하는 여인들의 첫 번째 변신 수단이 헤어스타일이다. 그만큼 산뜻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이미지와 분위기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이른바 ‘훈훈한 매력 남?녀’의 첫 번째 스타일 아이콘, ‘헤어’. 멋진 스타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곳이 있다. 온라인으로 통하고, 스타일에서 만족하는 곳! ‘헤어라와’를 다녀왔다.
주소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6-1 범계빌딩 307
전화번호 : 1588-8417
헤어라와의 ‘최고의 기술력!, 친절한 써비스!, 고객만족!’
이른 오전 시간 방문이지만 들어서는 순간부터 활력이 넘친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음악에서 젊음감각이 느껴지는 가운데 ‘헤어라와’의 이관희 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원장님 젊은 분이셨네요”라는 말을 인사대신 전하며, ‘젊어 보이는 것일까?, 젊은 것일까?’라는 개인적 궁금함이 뇌리에 스쳐지나간다. 궁금함은 잠시, 파벽돌로 쌓아올린 공간구성에 참신함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카운터 위 문구가 미소를 짓게 한다. ‘최고의 기술력!, 친절한 써비스!, 고객만족!’이라고 적힌 현판이 그 주인공, 회사마다 걸려있는 사훈이 생각나면서,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실내 인테리어와는 동떨어졌지만 멋지다”는 이야기를 하자, 어딘가 쑥스럽다며 겸연스러워하는 이관희 원장. 그만큼 친절함과 기술력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고객들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일단 충분한 상호작용이 필요해요. 즉,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을 섬세하게 말씀드려야 하지요. 여기에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기술력입니다. 아무리 카운슬링을 잘해도 기술이 없다면 소용없거든요” 라며 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본자세라고 강조하였다.
온라인으로 통하고, 스타일에서 만족한다
방문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단골유치에 성공하는 ‘헤어라와’의 남다른 경쟁력은 온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헤어라와 홈페이지(http://www.hairrawa.com/)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시하는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관희 원장은 “하나의 헤어스타일을 상품화 시켜, 판매 및 예약을 받고 있어요”라며 기대이상의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였다.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 또는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모델에게 직접 시술하여 상품화 시키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한 가지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해요. 모질과 컬러, 사용하는 기술이 다르기에 상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만의 노하우를 갖게되죠”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헤어라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정신없이 업데이트되는 예약자 리스트와 함께, ‘여성헤어, 남성헤어, 펌, 염색, 특수헤어, 케어’의 카테고리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상품화 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모델 중에는 직원들도 꽤 된다는 이관희 원장.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나도 한 번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새로운 감각으로 차별화된 헤어라와만의 경쟁력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방문한 고객들 중에는 간혹 난감한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긴 머리에서만 할 수 있는 스타일인데 고객님은 단발인 경우와 같은 상황이죠” 하지만 충분한 대화와 상담이 이루어진다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시하게 된다고. “만족을 위해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해요. 행여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신다면 다시 A/S가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노력해야 하지요”라는 이관희 원장과 직원들에게서 고객만족을 위한 맹분이 느껴진다. 또한 최신 스타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도 유럽과 아시아 각지를 방문하여 트렌드를 연구한다는 이관희 원장은 “자신을 가꾸는 일에 적극적인 요즘 사람들의 감각에 앞서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새로운 감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나가는 헤어라와. 고객만족과 친절함을 기본으로 앞선 스타일을 연구해나가기에 오늘도 이곳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