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하이스파

하이스파

by 안양교차로 2013.07.15

강한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곳시대, 국적, 장소, 모든 세대를 아울러, 여성들이 가진 만국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누구나 첫 번째로 꼽는 것은 ‘아름다움’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을 위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곳은? 바로 ‘피부’이다. 얼마 전 한 케이블 채널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뷰티 아이콘 스타’에 부동의 1위로 고현정이 뽑혔는데, 응답자들은 그녀의 피부를 닮고 싶은 이유 첫 번째에 링크하였다. 맑고 자신있는 이미지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깨끗한 피부. ‘기미’하나, ‘주름’하나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세상 모든 ‘그녀’들을 위한 동반자! ‘하이스파’에 다녀왔다.
인체 오행과 컬러테라피를 적용한 실내 인테리어
약속보다 조금 늦은 시간, 조급한 발걸음과 함께 들어선‘하이스파’에 임지영 원장과 직원들이 미소로 맞아준다. 차분한 음악과 조명,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숨이 차게 들어온 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지, 금세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어딘가 남다른 인테리어에 시선이 머물러 임지영 원장에게 몇 가지 물어보니, 인체 오행과 컬러테라피를 적용했다고 일러준다. 또한, 피톤치드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를 사용해 일상에 지친 피로와 마음을 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편안한 공간이 되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번째 아니겠어요?”라고 말하는 임지영 원장. 잡티하나 보이지 않는 그녀의 깨끗한 피부에 “피부 정말 좋으시네요”라는 부러움 섞인 말이 절로 나온다.
피부 고민 상담소, 하이스파
2007년, 특별한 홍보 없이 시작한 하이스파는 꾸준한 시설확장과 투자로 현재 350명 이상의 회원과 함께하고 있다.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궁금하다고 하자, ‘솔직함’과 ‘확신’을 강조한다. 임지영 원장은 “고객님과 피부고민을 이야기 나누고,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을 말씀드려요. 그리고 절대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아요”라며 누구보다 ‘피부를 잘 안다고 확신하기에’ 그렇다는 말을 덧붙였다. 어딘가 조심스러우면서도 엄격한 임지영 원장의 ‘피부’ 이야기. 사실 그녀의 이력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에서 피부상담을 통한 피부트러블 연구와 사후관리, 신제품 품평 등을 진행하였고, 주로 전문가 교육과 미스코리아 메이크업 등 굵직굵직한 업무를 맡다보니 ‘피부 관리’에 대해 나름의 엄격한 기준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골수 단골 분들은 그래서 더욱 좋다고 하세요. 요즘에는 사춘기 아이와 함께 방문하셔서 아이의 피부고민을 함께 털어놓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하이스파에는 총 8명의 테라피스트가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돕는다. 임지영 원장은 “아무리 경력자여도 자체 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에야 관리에 투입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개선해 나간다고 전하였다. 또한, 하이스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화장품’이다. 관리실용 전문제품과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 타입과 상황에 맞춰 활용하고 있다. 화장품법이 까다로운 일본의 에스테트원 및 병원 피부관리실로 많이 나가는 ‘올리고 더미’, 이태리 유명 브랜드인 ‘디비’와 아로마로즈의 유기농 싱글 아로마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임지영 원장은 “우리나라는 사계절 기온이 뚜렷해서 환절기와 황사 등이 피부자극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요”라는 말과 함께, “나에게 맞는 화장품과 관리법을 놓치고, 애만 태우는 분들을 볼 때 가장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피부’로 ‘마음’까지 케어한다
마침 관리를 마치고 나온 고객이 임지영 원장에게‘이벤트’이야기를 꺼낸다. 이맘때면 진행하던 이벤트가 언제부터 시작되느냐는 이야기. 고객과의 인사를 마친 후, 임지영 원장에게 따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진행하는지 묻자,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사실 신규고객 이벤트보다, 기존 회원 이벤트가 더 많아서요. 하이스파에 믿음을 주신 분들에게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서 꾸준히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매달 선착순 20명씩 산본 주민들에게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이스파.“저희가 산본에서 이만큼 성장했는데 더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피부 전문 관리에 대해 생소함과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싶다”는 그들에게서 ‘피부’로 사람들의 ‘마음’까지 케어하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취재 허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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