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토이빌리지

토이빌리지

by 안양교차로 2013.07.15

-마트보다 저렴하게, 수입상품도 할인받고 구입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장난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 없을 것이다. 점차 캐릭터화, 브랜드화되고 있는 장난감은 가격도 만만찮은 데다 종류가 다양해 마트에 가면 장난감 코너는 꺼려질 정도다. 최근엔 장난감 대여업체들이 많이 생겼지만, ‘내 아이 만큼은 위생적이고 청결한 새상품을 사주고 싶다’는 게 부모들 마음일 터. 의왕시 청계동에 있는 ‘토이빌리지’는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만한 초대형 상설할인매장이다.
주소 : 의왕시 청계동 996-3 (문의: 031-422-4999)
똑똑한 엄마들은 창고형 상설할인매장에 간다
요즘은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아기와 유아들 장난감을 사주는 이들이 많다. 자동차, 기차, 총, 블록, 유모차장난감…신생아부터 어린이까지 한 두 개로 끝나지 않는 게 바로 장난감이다. 뽀로로, 트랜스포머 등 아이들은 유행에도 무척 민감하다. 장난감 정리함에 차고 넘칠 정도로 많지만, 시즌이 바뀌면 또 다시 부모 손을 이끌고 장난감 사러 가자고 보채는 게 아이들이다.
보통 6개월부터 10개월, 돌까지는 수입원목 등의 고가 장난감을 사주게 된다. 이후부터는 남자아이냐, 여자아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아이언맨, 토마스, 포크레인 등 장난감 종류도 많아 부모 입장에선 ‘이렇게 다양한가’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한 상품당 가격이 4~5만 원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에 할인마트나 장난감 할인매장을 찾는 게 보통. 하지만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상품은 훨씬 많은 ‘창고형 매장’에 가면, 정품 브랜드를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 정품 캐릭터, 수입 상품도 저렴하게 선보여
청계동 토이빌리지는 주말에만 평균 300명 가량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장난감 상설할인매장이다. 대형마트처럼 상품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실내에는 웬만한 브랜드 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자동차나 피아노 장난감 등은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인터넷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
이곳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이유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장난감 유통을 겸하고 있기 때문. 상설할인매장이라고 인기 없는 상품만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내 정품 캐릭터는 물론 수입 상품도 알뜰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광고를 많이 하지 않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입소문만으로 고객을 확보했다. 별도의 홈페이지나 카페가 없는데도 엄마들의 블로그 후기를 읽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을 정도로 충성고객을 확보한 것.
영·유아, 어린이 아우른 다양한 상품들…레고 시리즈 인기
여느 할인매장에서는 상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특히 레고 상품이 없는 곳이 대부분. 반면 토이빌리지는 레고 시리즈가 많고 영아와 유아, 어린이를 아우른 다양한 상품들이 많다. 실내가 넓고 깔끔해 아이와 나들이 삼아 들르기도 좋다.
청계동에 사는 주부 김정숙 씨는 “마트 가면 장난감 때문에 10만 원이 훌쩍 나가는데 토이빌리지는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이 많아서 아이와 한 달에 한 번 꼴로 온다”며 “수입상품도 할인되고, 매장이 넓고 쾌적해 엄마들끼리 장난감 정보를 공유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토이빌리지는 현재 정기적인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구정을 앞두고 특별 세일 기간을 정해 인기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취재 오혜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