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오리 남원추어탕
풍년오리 남원추어탕
by 안양교차로 2013.07.15
오리 코스요리로 실속 찾는 서민들에게 인기
<풍년오리 남원추어탕>
관양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개업한 지 2달밖에 안 됐지만 근방에서 오리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맛집이다. 안산에서 내로라하는 오리요리 전문점이던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안양에 둥지를 틀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술집과 모텔이 번잡하게 얽혀 있는 먹자골목에서 정통 오리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한 곳이다.
오리 2마리 들어간 4~5인 코스요리, 푸짐하고 실속 있어
예부터 원기를 북돋아주는 식품 중 하나였던 오리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킬 때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들이 고혈압 환자가 적은 이유는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선호하는 독특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중국 최고의 미식가인 서태후가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과 고혈압 예방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수원에 있는 직영 농장에서 공수한 오리로만 요리한다. 오리가 아무리 좋아도 거리가 멀면 좋은 재료가 모이기 힘들 터. 수원 농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가게는 운송 요건도 좋고 신선한 오리만을 취급하고 있다.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의 특징은 오리고기를 A와 B코스로 나눠 선보인다는 점. 4~5인이 먹는 A코스(67,000원)는 훈제오리, 주물럭, 로스, 철판, 국수 등이 제공된다. B코스(45,000원)는 여기에 철판볶음이 빠진 메뉴다. A코스의 경우 오리 2마리를 넣는데 장정 5명이 먹어도 별도로 추가할 필요가 없을 만큼 푸짐하고 실속 있는 메뉴다.
오리탕(6,000원)의 경우 각종 재료를 첨가해 보약 다리듯 정성껏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국물맛을 담백하게 살렸다. 오리 육질 또한 여느 오리탕보다 기름기가 적고 쫄깃해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풍년오리 남원추어탕>
관양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개업한 지 2달밖에 안 됐지만 근방에서 오리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맛집이다. 안산에서 내로라하는 오리요리 전문점이던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안양에 둥지를 틀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술집과 모텔이 번잡하게 얽혀 있는 먹자골목에서 정통 오리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한 곳이다.
오리 2마리 들어간 4~5인 코스요리, 푸짐하고 실속 있어
예부터 원기를 북돋아주는 식품 중 하나였던 오리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킬 때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들이 고혈압 환자가 적은 이유는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선호하는 독특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중국 최고의 미식가인 서태후가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과 고혈압 예방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수원에 있는 직영 농장에서 공수한 오리로만 요리한다. 오리가 아무리 좋아도 거리가 멀면 좋은 재료가 모이기 힘들 터. 수원 농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가게는 운송 요건도 좋고 신선한 오리만을 취급하고 있다.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의 특징은 오리고기를 A와 B코스로 나눠 선보인다는 점. 4~5인이 먹는 A코스(67,000원)는 훈제오리, 주물럭, 로스, 철판, 국수 등이 제공된다. B코스(45,000원)는 여기에 철판볶음이 빠진 메뉴다. A코스의 경우 오리 2마리를 넣는데 장정 5명이 먹어도 별도로 추가할 필요가 없을 만큼 푸짐하고 실속 있는 메뉴다.
오리탕(6,000원)의 경우 각종 재료를 첨가해 보약 다리듯 정성껏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국물맛을 담백하게 살렸다. 오리 육질 또한 여느 오리탕보다 기름기가 적고 쫄깃해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방송인 이상용 씨가 극찬한 남원추어탕, 보양식으로도 추천
추어탕은 100%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쓴다. 육수는 따로 쓰지 않고 추어에 소금을 뿌려 뼈째로 갈아 만든다. 남도식으로 대표되는 남원추어탕의 방식이다. 뼈째 갈아서 국을 끓이기 때문에 탕 색깔이 거무스레하고, 맛은 걸쭉하고 진하다. 추어탕에 들어간 우거지 역시 단무지용 무청을 구입해 우거지 맛이 부드럽고 구수하다. 얼마 전 방송인 이상용 씨가 중앙공원 행사 때 식사 차 들렀다 추어탕 맛에 반해 2그릇을 후딱 먹고 갈 정도로 그 맛은 보증할 수 있다.
남원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국물 맛을 충분히 본 뒤 마늘과 고추를 기호에 따라 적당히 넣는다. 젠피와 들깻가루도 준비돼 있다. 밥은 반만 말고 추어탕에 밥을 조금씩 넣어 먹는 게 맛있다. 한꺼번에 한 그릇을 다 넣으면 밥알이 불어서 맛이 달아난다.
주 메뉴에 딸려 나오는 찬 또한 자랑거리. 가게에서 직접 담근 감칠맛 나는 깍두기를 비롯해 깻잎에 부추를 싸서 먹는 별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오이피클, 양상치 샐러드, 단호박찜, 백김치, 부추무침 등 기본으로 나오는 7가지 반찬은 모두 직접 만든 것이다. 성진순 사장은 "오리고기를 실속 있게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와 추어탕 한방 백숙 등이 인기"라며 "안산에서 인정받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메뉴를 직접 요리해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추어탕은 100%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쓴다. 육수는 따로 쓰지 않고 추어에 소금을 뿌려 뼈째로 갈아 만든다. 남도식으로 대표되는 남원추어탕의 방식이다. 뼈째 갈아서 국을 끓이기 때문에 탕 색깔이 거무스레하고, 맛은 걸쭉하고 진하다. 추어탕에 들어간 우거지 역시 단무지용 무청을 구입해 우거지 맛이 부드럽고 구수하다. 얼마 전 방송인 이상용 씨가 중앙공원 행사 때 식사 차 들렀다 추어탕 맛에 반해 2그릇을 후딱 먹고 갈 정도로 그 맛은 보증할 수 있다.
남원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국물 맛을 충분히 본 뒤 마늘과 고추를 기호에 따라 적당히 넣는다. 젠피와 들깻가루도 준비돼 있다. 밥은 반만 말고 추어탕에 밥을 조금씩 넣어 먹는 게 맛있다. 한꺼번에 한 그릇을 다 넣으면 밥알이 불어서 맛이 달아난다.
주 메뉴에 딸려 나오는 찬 또한 자랑거리. 가게에서 직접 담근 감칠맛 나는 깍두기를 비롯해 깻잎에 부추를 싸서 먹는 별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오이피클, 양상치 샐러드, 단호박찜, 백김치, 부추무침 등 기본으로 나오는 7가지 반찬은 모두 직접 만든 것이다. 성진순 사장은 "오리고기를 실속 있게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와 추어탕 한방 백숙 등이 인기"라며 "안산에서 인정받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메뉴를 직접 요리해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지하 6층까지 주차 가능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다세대 상가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얼핏 보면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간판 내기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현수막을 걸고 영업하고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 놨다. 실평수는 약 50여 평으로 2개의 룸을 별도로 갖추고 있어 단체손님들의 예약도 많은 편이다. 건물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된다. 생오리구이 35,000원, 생오리더덕구이 39,000원, 오리훈제구이 39,000원, 생오리양념철판볶음 (대)50,000원 (소)35,000원, 한방오리(닭)백숙 50,000원, 옻오리(닭)백숙 50,000원, 생삼겹살 10,0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취재 오혜교 기자
문의: 031-436-9233
주소 :동안구 관양동 1598-1 동양트레벨파크 209호
풍년오리 남원추어탕은 다세대 상가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얼핏 보면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간판 내기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현수막을 걸고 영업하고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 놨다. 실평수는 약 50여 평으로 2개의 룸을 별도로 갖추고 있어 단체손님들의 예약도 많은 편이다. 건물 지하 6층까지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된다. 생오리구이 35,000원, 생오리더덕구이 39,000원, 오리훈제구이 39,000원, 생오리양념철판볶음 (대)50,000원 (소)35,000원, 한방오리(닭)백숙 50,000원, 옻오리(닭)백숙 50,000원, 생삼겹살 10,0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취재 오혜교 기자
문의: 031-436-9233
주소 :동안구 관양동 1598-1 동양트레벨파크 2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