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데이

청계마루

청계마루

by 안양교차로 2013.07.15

1등급 함평한우로 만든 진짜 갈비 맛보고 싶다면?

청계사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한 ''는 한우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이곳에서 내놓은 '함평한우'는 전남 5대 명품 한우 중 하나로 육질이 단단하고 ○○○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목장을 음식점으로 개조해 건평 1,200평에 2층에 테라스를 갖춘 는 오픈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도 가족단위 외식 손님들이나 관공서 단체회식 단골들이 많다.
함평서 고속버스로 올린 1+암소한우만 공급
이서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마루에 모여앉아 정겹게 이야기하고 음식을 나눈다는 의미로 ''라는 이름을 지었다. 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탁월한 재료 선택이다. 함평에서 매일 고속버스로 올라오는 1+암소만을 사용해 싱싱함으로 따지자면 웬만한 정육식당은 비교가 안 된다. 육사시미의 경우 당일 올라온 고기 말곤 팔지 않고, 돼지갈비도 얼리 지 않은 갈비짝을 가져다 일일이 갈비를 새긴다. 때문에 '진짜 갈비'를 구분할 줄 아는 손님은 의 정성에 혀를 내두를 때가 많다고 한다. 또한 고추나 마늘, 양파 등 각종 농수산물은 전남 장성 친척집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들어 100% 자연산이다.
고기를 육수로 우려낸 나주곰탕 점심메뉴로 인기
손님들은 함평에서 올라온 암소를 소고기 이력추적제를 통해 생산과정을 확인해 믿을 수 있다. 돼지갈비의 경우 과일과 한약재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첨가된 소스로 48시간 재워서 만든다. 서울의 유명 한식당에서 3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방장의 손맛은 최고의 재료와 궁합을 맞춰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그 맛에 반해서 찾아오는 팬들이 많다고 한다. 이서진 대표가 함평 한우갈비와 함께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가 바로 곰탕. 그는 "곰탕이라고 다 같은 곰탕이 아니다"라며 "추어탕도 남원, 원주식이 있듯이 곰탕에도 현풍과 나주식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에서 선보이는 나주 곰탕은 고기와 뼈를 고아 국물이 진하고 우윳빛이 도는 현풍 곰탕과 달리 맑은 국물에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양지와 사태를 넣어 깊은 국물맛을 내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낙지젓갈과 어우러져 점심 메뉴 중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 나주곰탕과 함께 각별한 맛으로 주목받는 요리가 바로 육회비빔밥이다. 방짜유기에 얌전하게 담겨져 나오는 육회비빔밥은 부드럽고 연한 맛에 고소함이 더해져 손님들에게 인기를 끈다. 버섯불고기는 이서진 대표가 추천하는 요리다. 얼리지 않은 등심의 끝부분을 이용해 새송이, 느타리, 송이 등 각종 버섯과 함께 끓는 육수에 익혀 먹는 버섯불고기는 아이들은 물론 나이 든 어르신들이 먹기에도 좋다.
이서진 대표는 "우리집은 국물 하나도 뼈를 갖고 장난치는 게 아니라 고기로만 국물을 내 손님들도 그 깊은 맛을 인정해준다"며 "재료만큼은 과천의 어느 고기집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층엔 테라스와 산책로 마련…널찍한 실외공간서 아이들 놀기도 좋아
는 얼핏 보기에도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건물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이서진 대표가 국내 유명 건축가에게 의뢰한 것이고, 내부 역시 아늑하고 조용한 가정집 분위기로 손님들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주방의 경우 손님들이 조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 터둔 것이 특징. 좌석이 앉아 밖을 내다보면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정원엔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식사하고 난 뒤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서 손님들에게 제공해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100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널찍한 실외공간은 아이들의 놀이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자갈을 깔지 않았다. 여름엔 건물 앞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널찍한 공간에서 공놀이를 할 수도 있다.
좌석수는 총 86석. 는 관공서 직원들의 단골 회식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대중교통 여건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도 가족 단위로 왔다가 입소문이 퍼져 단체회식으로 연결되는 것. 주말에는 각종 환갑잔치와 돌잔치 등으로도 예약이 많다. 이서진 대표는 "음식은 내 가족이 먹는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우리 전통 고유의 양념만을 고집한다"며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 끼 외식을 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갈비(300g) 12,000원, 육회(200g) 35,000원, 버섯불고기(200g) 18,000원. 나주곰탕 7,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문의: 031-426-2500 홈페이지:www..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