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크홀딩스
게임파크홀딩스
by 안양교차로 2013.06.27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콘텐츠 산업 중 하나인 게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게임시장의 규모는 약 1,100억 달러 규모였으며, 올해 1,140억 달러, 내년 1,2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규모가 큰 게임시장에서 휴대용 게임기 분야는 그간 닌텐도와 소니가 세계 시장을 양분해 왔다. 특히 닌텐도의 ‘닌텐도DS’와 ‘닌텐도 wii'는 각각 전 세계 32%와 26%의 점유율을 보이며, 두 게임기로 전 세계 게임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 대기업의 아성에 게임강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그간 게임 콘솔 플랫폼은 척박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GP2X WIZ로 당찬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게임파크홀딩스를 찾아가 보았다.
게임파크홀딩스는 멀티미디어 휴대용 게임기 GP32로 2001년 국내 게임기 시장의 포문을 연 이후 다양한 종류의 게임, 동영상, 음악, e-book 등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휴대용 하드웨어 단말기 개발을 목표로 해왔다. 우리나라 휴대용 게임기 역사의 최초로 기록되는 GP32,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성능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해 게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오픈소스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게임파크홀딩스는 현재까지 오픈소스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며 2005년 GP2X, 2009년 GP2X WIZ를 소개, 우리나라 게임기 산업의 명맥을 잇고 있다.
닌텐도와 소니가 양분하는 게임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앞선 기술력으로 선전하고 있는 게임파크홀딩스에게 지난해 신제품 출시와 관련한 웃지 못할 일화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게임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닌텐도와 같은 세계 시장을 석권할 만한 게임기를 못 만드느냐”고 언급한 이후 ‘명텐도’라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출시된 GP2X WIZ가 그 주인공. 이에 대해 마케팅부 문혜미 대리는 “오랜 시간 연구하여 2008년 이미 출시가 예정된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지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웃음으로 전했다. 한때의 에피소드를 담고 탄생한 GP2X WIZ는 게임기 최초로 탑재한 AMOLED 터치스크린으로 선명한 고화질을 구현했다. 또한, 자체 소프트웨어는 물론 각종 에뮬레이션 게임, 플래시 게임, 내장형 게임 등 지금까지 발매된 어떤 게임기보다도 많은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기존 휴대용 게임기들보다 우수한 화질 및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게임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닌텐도와 같은 세계 시장을 석권할 만한 게임기를 못 만드느냐”고 언급한 이후 ‘명텐도’라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출시된 GP2X WIZ가 그 주인공. 이에 대해 마케팅부 문혜미 대리는 “오랜 시간 연구하여 2008년 이미 출시가 예정된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지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웃음으로 전했다. 한때의 에피소드를 담고 탄생한 GP2X WIZ는 게임기 최초로 탑재한 AMOLED 터치스크린으로 선명한 고화질을 구현했다. 또한, 자체 소프트웨어는 물론 각종 에뮬레이션 게임, 플래시 게임, 내장형 게임 등 지금까지 발매된 어떤 게임기보다도 많은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기존 휴대용 게임기들보다 우수한 화질 및 성능을 갖추고 있다.
2005년에 국내 게임기 사상 최초 100만 불 수출탑 수상 모델, 2007년 수출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게임파크홀딩스. 2009년에는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 10여 개국에 GP2X WIZ 수출을 시작, 국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한층 진보된 기술력으로 만든 하드웨어 속에 소비자와의 공유와 교감으로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를 담아내고자 한다는 게임파크 홀딩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그들의 가치는 게임 커뮤니티와 국제적 전시회에서 검증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독일 게임 컨벤션 온라인’ 행사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곳의 관람객들은 그동안 일본과 북미지역에서 나온 게임기와는 차별화된 오픈 소스 정책으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자신의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아직은 오픈소스 정책에 익숙한 유럽의 개발자와 게임 마니아층에게 더욱 인정받는 측면이 있지만, 저희가 대중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게임 개발 이념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체감됩니다.”라는 문혜미 대리. 누구에게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하는 오픈 라이센스 정책을 고수해 나가는 그들에게서 소비자를 단순 구매층이 아닌 함께 연구하고 개발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여김이 느껴졌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하드웨어 플랫폼 및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하드웨어 플랫폼 및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라며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게임파크홀딩스 이범홍 대표. 이제 게임은 과거 단순한 오락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가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게임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게임파크홀딩스. 앞으로 더욱 도약할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취재 허태현 기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하드웨어 플랫폼 및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라며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게임파크홀딩스 이범홍 대표. 이제 게임은 과거 단순한 오락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가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게임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게임파크홀딩스. 앞으로 더욱 도약할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취재 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