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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내 안에 숨겨진 예술본능을 깨워보자!

수능 끝, 내 안에 숨겨진 예술본능을 깨워보자!

by 안양교차로 2019.11.13

고3•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019 상상만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2019 상상만개>를 18일(월)부터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상만개>는 수능 준비로 지쳐있던 수험생들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해보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2018년 <상상만개>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상만개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땅 밑에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견하는 곡괭이다”, “답답했던 것을 한 번에 열 수 있는 열쇠이다”, “내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다”라는 답변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본 사업이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진행되는 <2019 상상만개>는 시험이라는 압박감 속에 숨어있던 수험생들의 예술본능을 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유형은 학교별 200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20명 내외 인원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함께 깨우는 예술의 본능’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표현력을 확장시켜보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수험기간 내내 사용하던 학습지, 담요 등의 물품을 해체하고 재구성해보는 ‘고3 용도변경’, ▲학교에서의 추억과 이야기를 강강술래를 통해 풀어내보는 ‘강강술래? 상상술래!’, ▲사파리를 배경으로 노래, 춤, 랩을 하며 뮤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열아홉의 사파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학생들이게 기발하고 참신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이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나를 발견하는 예술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되며, ▲점을 찍은 카드를 활용하여 친구와 고민을 나누어보는 ‘점찍고 고민해결’,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 기법으로 시각화해보는 ‘마음캔버스’, ▲나만의 이야기를 메트로놈 비트에 맞춰 춤으로 표현해보는 ‘띠또띠도 메트로놈’ 등 보다 섬세한 예술적•심리적 활동 위주의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상상만개>는 학업에 지쳐있던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동시에, 사회로 발돋움하기 전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라며, “고3•수험생들이 <상상만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 풍부한 예술 감수성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 상상만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http://www.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