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 생활/복지

갈산동, 마을문고 큰 글자 도서 보러오세요!

갈산동, 마을문고 큰 글자 도서 보러오세요!

by 안양교차로 2019.03.19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돋보기 안경을 쓸 필요 없이 편안히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갈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은주)는 지난 18일 큰 글자 도서를 동 마을문고에 비치했다.

큰 글자 도서는 일반 도서에 비해 글자체의 크기가 2배를 넘는 것이 특징이다. 노년층과 시력이 떨어지는 이웃들을 고려했다.

큰 글자체로 제작된 도서는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출할 수 있다.

큰 글자체로 제작된 도서 목록에는 ‘법륜스님의 행복’,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인과 바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오만과 편견’,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등 인기 있는 신간과 고전이 포함되어 있다.

마을문고를 찾은 한 어르신은 “큰 글자 책은 돋보기 없이도 읽기가 가능하고 눈에 피로감이 적어 인근 도서관을 통해 자주 빌려봤었는데 집 가까이에서도 큰 글자 도서를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은주 갈산동장은 “앞으로도 여러 연령층의 주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