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자살예방, 바로 이들의 손에! 달안동,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자살예방, 바로 이들의 손에! 달안동,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by 안양교차로 2019.03.07

달안동,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 실시
최근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주변에 직 ․ 간접적으로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이런 신호를 발견하고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방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안양시 달안동(동장 유선희)이 이에 대비해 지난 6일(수)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극단적 선택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 전문가에게 연결해 줌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이들이다.

이날 교육에는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담당자가 강사로 나섰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살펴보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생명배달’을 교육했다.

유선희 달안동장은 “자살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마음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발견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자살예방관련 문의 및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129, 1577-0199 로 24시간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