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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7년 특별교육이수기관에 선정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7년 특별교육이수기관에 선정

by 안양교차로 2017.04.28

청소년 전용카페2호점 당동Teen터에서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 운영 중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17년 특별교육이수기관에 선정되어 3월부터 청소년 전용카페2호점 당동Teen터(이하 당동Teen터)에서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적응력에 긍정적인 도움 되기 위해 가정, 학교, 지역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징계를 받은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선도 프로그램,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정서치료 프로그램,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의 학생 및 학부모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완료 후에는 이수증을 발급한다.

특별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검사 및 상담 진행,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의뢰 사유별 맞춤 교육, 미술치료, 푸드테라피,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부모교육 및 상담 등이 있다. 특히 푸드테라피는 당동Teen터만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레시피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정리 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별교육 프로그램은 의뢰 사항에 따라 2일~5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당동Teen터는 지난 3월부터 군포 인근의 중,고등학교의 의뢰로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인근 모 중학교에서 사회봉사 2명, 특별교육 3명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특별교육 1명을 진행 중에 있다. 3월에 특별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교육을 받으며 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크게 뉘우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어서 좋았다.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푸드테라피를 했는데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고 뿌듯했다.”,“폭력에 대해 다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당동Teen터에서는 앞으로도 특별교육이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여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학생들의 재 징계를 예방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