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지역예술인 총출동 '제12회 의왕 예술인한마당'

지역예술인 총출동 '제12회 의왕 예술인한마당'

by 안양교차로 2016.11.07

4~18일 무용‧미술‧국악‧연예 등 7개 지부 예술인 한자리 모이는 지역예술축제
의왕시 문화예술인들이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을 문화의 향취에 빠져들게 할 화합의 축제가 시작됐다.

의왕시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아름채노인복지관과 여성회관 갤러리 및 공연장, 학의천 무대 등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2회 의왕예술인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의왕지회가 주관하고 무용지부와 미술지부, 국악지부, 연예예술지부, 연극지부, 음악지부, 문인지부 등 7개 예술 지부가 총출동하는 지역 최대의 예술인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명성에 맞게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예술인한마당 행사는 무용지부의 무용공연 ‘춤향’으로 막을 올렸다. 춤향은 4일 아름채복지관 공연을 시작으로 8일과 15일에도 공연을 펼친다. 미술지부는 10일부터 여성회관 갤러리에서 ‘모락산성의 비상전(展)’을 16일까지 개최한다.

국악지부와 연예예술지부, 연극지부는 12일 낮 학의천 무대에서 합동으로 가을예술무대를 펼친다. 의왕 예술인 한마당의 공식 개막식이기도 한 이 공연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가야금 병창 등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지부는 마지막 날인 18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올 댓 뮤직’이라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소프라노 양세라와 울림합창단이 협연할 예정이다.

문인협회는 ‘의왕문학’ 제15집을 발간하는 것으로 예술인한마당에 동참한다. 의왕문학에는 회원들의 작품과 철도축제와 백운예술제 등에서 입상한 문학작품들이 수록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문화 창달에 애쓰는 의왕시 예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예술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