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어르신 등 59명, 편지쓰기와 예쁜글씨쓰기 분야 참여해 실력 겨뤄

의왕시는 지난 7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예쁜 글씨쓰기(‘학교종’ 가사 쓰기)와 편지쓰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에는 의왕시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참가자는 모두 59명으로 편지쓰기에 10명, 예쁜글씨쓰기에 49명이 참가했다. 특히, 94세의 어르신이 두 분이나 참석해 배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번 대회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결정하고 11월 의왕시 월례조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아름채와 사랑채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한글을 배우고 싶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왕곡, 삼신8차, 우성4차, 까치아파트, 매화아파트, 목련아파트, 동부새롬, 위브호수마을2단지, 대우푸른마을2단지, 반도보라1단지, 반도보라2단지, 청계마을4단지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글쓰기 대회와 성인 문자해득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창의교육지원과(031-345-255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