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안양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 집중 발굴

안양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 집중 발굴

by 안양교차로 2018.07.11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혹서기를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복지 소외계층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을 구성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다.

특히 ▲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구금시설 수용으로 생계 곤란한 가구 ▲ 주 소득자가 심각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 주 소득자와 이혼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 등이다. 또한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가족 등도 발굴 대상이다.
발굴된 가구는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지원을 받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동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합사회복지관, 경찰서, 삼천리도시가스 등 대민 접촉이 빈번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도 이와 같은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행정복지센터, 시 무한돌봄센터, 복지상담 콜센터(☎031-8045-7979)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무한돌봄 희망편지함’을 안양역, 범계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우리 주변의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 보시기 바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으로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