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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악의 새로운 변신을 만나다! <아름다운 동행>

[공연]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악의 새로운 변신을 만나다! <아름다운 동행>

by 안양교차로 2017.10.10

- 군포·의정부·김포 공동제작 작품,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서 첫선 -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안숙선, 민영치, 팝핀현준 등이 출연하는 퓨전국악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을 연다.

무료로 진행되는 <아름다운 동행>은 군포와 의정부, 김포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길놀이, 창작국악관현악, 설장구 등 다양한 우리 음악과 팝핀댄스가 어우러지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길놀이로 화려하게 시작되는 공연은 최성환 작곡가의 <아리랑 환상곡>이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가을밤의 애잔함을 더한다.

이어 무대에 오르는 국악인 박애리와 안무가 팝핀현준 부부는 <사랑가, 쑥대머리, 아리랑>을 통해 우리 소리와 춤의 어우러짐으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재일교포 3세 작곡가 민영치의 작품 <Odyssey-긴 여행>을 세종국악관현악단과 민영치의 설장구 협연으로 만날 수 있고, 안숙선 명창이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심청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 앞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형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공연장 주변에는 한지로 만든 등(燈)을 만날 수 있는 <꿈꾸는 물고기> 전시도 함께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악의 새로운 변신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가을 밤의 정취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