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신간도서 30~40권 꾸러미 10곳 아동센터에 한달씩 돌아가며 배달 서비스

의왕시 내손도서관이 7일부터 관내 1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들이 소장한 책이 낡고 오래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내손도서관이 양질의 신간 도서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순환 대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서비스는 각 지역아동센터가 매월 1차례 30~40권으로 구성된 신간 도서꾸러미를 지원받고, 한 달이 지나면 도서꾸러미를 다음 센터로 전달하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억희 의왕시 내손도서관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면서 익숙한 환경에서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외된 아동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계꿈의학교 등 10곳에서 운영되는 의왕시 지역아동센터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와 급식 등을 실시하며 이들이 건전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