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청소년 소통능력 키운다" 제5회 의왕 학생토론대회

"청소년 소통능력 키운다" 제5회 의왕 학생토론대회

by 안양교차로 2016.11.03

5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서 중고교 24팀 96명 토론리그전
청소년들에게 토론을 통해 당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의왕시가 마련하는 제5회 의왕시 학생 토론대회가 5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열린다.

탐구중심의 소통문화를 확산해 학교와 삶의 현장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날 행사에는 의왕시내 중·고교생 24팀(중학교 14팀, 고등학교 10팀) 9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참석자들은 사전에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네 명이 한 팀을 구성, 학교별로 두 팀씩 출전한다.

대회는 ‘의왕시 찬반토론 모형’에 따른 토론 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팀은 토론리그전을 통해 모두 네 차례 토론리그전을 치른다. 토론 주제는 중학생부는 ‘의왕시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이며, 고등학생부는 ‘의왕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로 각각 정해졌다. 의왕시는 이번 토론 주제를 각 학교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결정했다.

경연 결과에 대한 시상은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 부문에서는 중·고교에 각각 금상 은상 동상 등 6팀 24명이 상을 받는다. 최우수 토론자상을 시상하는 개인 부문은 중학생 3팀, 고교생 2명에게 각각 돌아갈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대회가 의왕시 학생들에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분위기를 불어넣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의 교육 여건과 수준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어느 도시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학업 이외에도 지역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민주시민의 자질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