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천사이야기
다섯 천사이야기
by 정운 스님 2018.09.11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만약 어떤 사람이 사람을 때리거나 욕하고, 부모에게 불효한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 그래서 내[부처님]가 중생이 지옥에 떨어질 것을 염려해 지옥을 다스리는 염라대왕에게 다섯 천사를 보내어 중생들에게 표본을 보여주며 가르치라고 하였다.
염라대왕이 첫 번째 보낸 천사는 부모이다. 어떤 마을에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는 아직 어려서 자신의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고 그 속에서 버둥거린다. 그때 부모는 아기를 깨끗하게 씻겨준다. 그 천사를 보고도 부모에게 불효한다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두 번째 천사는 노인이다. 어느 마을에 머리가 희고 이가 빠졌으며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의지해 걸어가면서 몸을 벌벌 떠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그도 한때는 젊고 청춘을 자랑했으나 나이가 들어 고통을 받는 것이다. 그 천사를 보고도 선행을 하지 않으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세 번째 천사는 병자이다. 어떤 사람이 병이 들어 몸은 힘들고 괴로워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볼 것이다. 그도 한때는 건강했으나 어느 순간 환자가 병의 고통을 받고 괴로워한다. 그 천사를 보고도 청정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악업의 과보가 따를 것이다.
네 번째 천사는 죽은 사람이다. 사람이 죽으면 며칠도 안되어 육신이 썩는다. 시신이 들판에 버려져 까마귀와 솔개에게 쪼이고 승냥이의 먹잇감이 되며, 불에 태워지거나 땅에 묻힌다. 그 천사를 보고도 선행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악업의 과보가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천사는 감옥의 죄수다. 죄를 지은 사람이 형벌을 받거나 손발이 묶인 채 옥에 갇혀 고통받고 있다. 그 천사를 보고도 착하게 살지 않으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 <중아함경>
위 내용은 불교 경전에 있는 내용이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데 힘든 노고가 있는데, 그런 부모에게 불효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늙음과 병듦, 죽음은 누구나 받아야 하는 고통인데, 그러한 삶의 여실한 모습을 알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다른 내용은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지만, 마지막 다섯 번째 천사는 감옥과 관련되어 있다. 사람을 해치거나 악행을 저질러 법을 위반한다면 감옥을 가거나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분명히 타인들의 그런 모습을 매스컴과 인터넷, sns 등으로 하루에도 수여 번 보고 듣는다. 그런데도 똑같은 행동을 하여 법적 제재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일전에도 유명 배우의 남편분이 음주운전으로 두 사람이 죽었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를 통해 수여 번 겪는데도 우리들은 왜 그런 악행을 멈추지 못하는 걸까? 그러니 ‘자신에게 과오가 있는지를 살피라’는 성현의 말들이 쓰잘 데 없는 잔소리일까? 늘 명심하자. 자신의 악행은 결코 자신만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만약 어떤 사람이 사람을 때리거나 욕하고, 부모에게 불효한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 그래서 내[부처님]가 중생이 지옥에 떨어질 것을 염려해 지옥을 다스리는 염라대왕에게 다섯 천사를 보내어 중생들에게 표본을 보여주며 가르치라고 하였다.
염라대왕이 첫 번째 보낸 천사는 부모이다. 어떤 마을에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는 아직 어려서 자신의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고 그 속에서 버둥거린다. 그때 부모는 아기를 깨끗하게 씻겨준다. 그 천사를 보고도 부모에게 불효한다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두 번째 천사는 노인이다. 어느 마을에 머리가 희고 이가 빠졌으며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의지해 걸어가면서 몸을 벌벌 떠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그도 한때는 젊고 청춘을 자랑했으나 나이가 들어 고통을 받는 것이다. 그 천사를 보고도 선행을 하지 않으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세 번째 천사는 병자이다. 어떤 사람이 병이 들어 몸은 힘들고 괴로워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볼 것이다. 그도 한때는 건강했으나 어느 순간 환자가 병의 고통을 받고 괴로워한다. 그 천사를 보고도 청정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악업의 과보가 따를 것이다.
네 번째 천사는 죽은 사람이다. 사람이 죽으면 며칠도 안되어 육신이 썩는다. 시신이 들판에 버려져 까마귀와 솔개에게 쪼이고 승냥이의 먹잇감이 되며, 불에 태워지거나 땅에 묻힌다. 그 천사를 보고도 선행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악업의 과보가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천사는 감옥의 죄수다. 죄를 지은 사람이 형벌을 받거나 손발이 묶인 채 옥에 갇혀 고통받고 있다. 그 천사를 보고도 착하게 살지 않으면, 마땅히 과보를 받을 것이다.”
- <중아함경>
위 내용은 불교 경전에 있는 내용이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데 힘든 노고가 있는데, 그런 부모에게 불효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늙음과 병듦, 죽음은 누구나 받아야 하는 고통인데, 그러한 삶의 여실한 모습을 알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다른 내용은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지만, 마지막 다섯 번째 천사는 감옥과 관련되어 있다. 사람을 해치거나 악행을 저질러 법을 위반한다면 감옥을 가거나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분명히 타인들의 그런 모습을 매스컴과 인터넷, sns 등으로 하루에도 수여 번 보고 듣는다. 그런데도 똑같은 행동을 하여 법적 제재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일전에도 유명 배우의 남편분이 음주운전으로 두 사람이 죽었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를 통해 수여 번 겪는데도 우리들은 왜 그런 악행을 멈추지 못하는 걸까? 그러니 ‘자신에게 과오가 있는지를 살피라’는 성현의 말들이 쓰잘 데 없는 잔소리일까? 늘 명심하자. 자신의 악행은 결코 자신만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