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미래의 열매
현재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미래의 열매
by 정운 스님 2016.06.28
학기 말, 대학생들에게 마지막 과제를 하나 제시했다. 과제 내용은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사유하는 것이었다. 과제를 받아 읽어보니, 대학생활의 감회나 후회, 미래의 꿈 등 비슷한 패턴이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이 하나 있었다. 그 과제를 먼저 소개하기로 한다.
“나는 삼수를 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평소 무엇이든 ‘그냥 운에 따른 거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지’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과거의 나라는 존재가 행동한 것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나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여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고, 지금의 나의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비록 삼수 생활이 아주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또 하나 교훈을 얻었다. ‘미래의 나의 삶은 내가 현재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다.
함께 학원에 다녔던 형은 사람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어서 성적이 조금 더 높게 나오면 그 상황에서 더 높은 것을 바라면서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였고 … 그 형은 평소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되니 ‘조금 더 잘 보았으면 더 좋은 데를 갈 수 있었을 텐데’, ‘그 문제 하나만 바꾸지 않고 원래대로 맞았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을 계속하였다고 한다. 거기서 또 깨달은 바가 있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한스러워 해봤자, 그 상황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과거를 후회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내 상황을 인정하고, 이 상황에서 나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의 나를 발전 시켜 미래에 나를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내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현시점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장문의 학생 글이지만, 꼭 소개하고 싶었다. 20대 초반의 학생이 드러낸 인생 고백치고는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다. 삼수가 인생의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의 많은 것을 배우고 깊이를 깨달았으니, 조금 늦게 갈 뿐이지 절대 늦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인생은 누구도 나를 대신해 살 수 없다. 자신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현재의 자신은 과거에 노력한 자신이고, 현재의 노력이 곧 미래의 삶이다. 과거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현재의 열매요, 현재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미래의 열매이다. 행운이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그냥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장밋빛 미래를 원한다면, 현재에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라는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서 어찌 원하는 열매를 얻을 수 있겠는가!?
“나는 삼수를 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평소 무엇이든 ‘그냥 운에 따른 거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지’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과거의 나라는 존재가 행동한 것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나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여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고, 지금의 나의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비록 삼수 생활이 아주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또 하나 교훈을 얻었다. ‘미래의 나의 삶은 내가 현재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다.
함께 학원에 다녔던 형은 사람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어서 성적이 조금 더 높게 나오면 그 상황에서 더 높은 것을 바라면서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였고 … 그 형은 평소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되니 ‘조금 더 잘 보았으면 더 좋은 데를 갈 수 있었을 텐데’, ‘그 문제 하나만 바꾸지 않고 원래대로 맞았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을 계속하였다고 한다. 거기서 또 깨달은 바가 있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한스러워 해봤자, 그 상황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과거를 후회하고 과거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내 상황을 인정하고, 이 상황에서 나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의 나를 발전 시켜 미래에 나를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내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현시점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장문의 학생 글이지만, 꼭 소개하고 싶었다. 20대 초반의 학생이 드러낸 인생 고백치고는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다. 삼수가 인생의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의 많은 것을 배우고 깊이를 깨달았으니, 조금 늦게 갈 뿐이지 절대 늦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인생은 누구도 나를 대신해 살 수 없다. 자신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현재의 자신은 과거에 노력한 자신이고, 현재의 노력이 곧 미래의 삶이다. 과거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현재의 열매요, 현재의 노력이라는 씨앗이 미래의 열매이다. 행운이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그냥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장밋빛 미래를 원한다면, 현재에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라는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서 어찌 원하는 열매를 얻을 수 있겠는가!?